작년말 제가 연출부 소모임(이하 연소)을 맡게 되면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라는 메세지를 보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보니 노력이 많이 부족한거 같습니다.
--; 반성하며...
현재, 연소외에 다른 소모임의 활동을 보아도 소모임 활동의 폭발적인 증가는
분명 쉬운것이 아니라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느낄 수 있는 회원들의 아쉬움 혹은 기대치는 연소에 대한 애증이며
이것이 연소가 흡수해서 이끌어 가야할 원동력이라 봅니다.
우선 제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먼저 지금의 연소를 짚어 보자면,
1. 부족한 상호작용
과거에 비해 양적인 증가는 분명 있으나 상호작용이 더 부족한것 같습니다.
열심히 글 올려 주시는 카무이님께서 리플좀 달라는 문구는
연소의 현실인것 같습니다.
2. 현재 회원 26명.
물런 글을 읽고 가시는 분들은 이보다 많겠지만 26명이란 회원의 수는
게다가 서로 잘 알지도 못하는 이 수는 모임을 이끌어 나가기에는 부족한 수입니다.
3. 무경험의 연출부
인사글에 미루어 부족한 26명의 회원에서 실무 경험자는 더욱 줄어듭니다.
실무 경험이 바탕이 된 이야기꺼리와 지인들의 안부등이 오고가는 기존의 흐름에서
새로 가입하시는 분들은 입을 다물수 밖에 없는 딜레마가 있습니다.
이부분은 연출부 소모임의 성격과 관련하여 좀더 구체적으로 논의 되어야 될것 같습니다.
위 1,2,3을 합쳐 또다시 제기 되는것은
4. 정보와 사교의 부족
닭과 계란처럼 무엇이 먼저랄것도 없이 결국 나타나는 문제점이 아닐까요?
활동이 없으니 참석도 없고 참석이 없으니 활동도 없는 것.
이 외에도 많은 문제점과 얽혀 있는 현상이 있으리라 보고
*** 각항목과 그외에 문제점에 대한 제기와 대안을 올려주세요. ***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필커 회원의 수는 꾸준히 증가하며,
소모임 회원과 한달 단위로 올라 오는 글의 수도 증가 하고 있습니다.
(양적 증가가 중요한것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필요 하다 봅니다.)
무엇보다, 26의 숫자가 아니라 한국영화의 르네상스라는 이름표 밑에
열심히 땀흘리고 계시는 수많은 연출부원들과 대기자들이
이곳에 발 담그게 될것이라는 조심스런 추측이 저를 좀더 채찍질 합니다.
개인적으로 어떤 방향으로 흘러 갔으면 좋겠다라는 의견은,
회원님들께서 생각하시는 문제점들과 개선방안등을 고려하여 개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발~!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회원들이 쓴 글을 그냥 버릴수도 없고 잘 뒤져보면 묻히기 아까운 좋은 글들도 있고 해서요...
글을 읽을수만 있고 새글을 쓰거나 댓글을 달수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