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연출부 소모임은 제가 연달아 엎어진 4작품의 연출부로 참여하는 동안, 그리고 "오버더레인부오" 연출부를 하면서 만들어 놓은 소모임입니다. 물론 제다이님이 적극적으로 도와주셨죠...
근데, 막상 만들고 나서 별다른 활동을 하지 못했습니다.
"오버더레인보우"에서 바로 "빙우" 제작부장으로 이어지면서 촬영이 끝날 때까지 약 3년 가까이 정신없이 바빴습니다.
"빙우"가 끝나고 나서 또 다시 제작부 쪽으로 일을 하게 되는 바람에 이제는 스스로가 연출부 소모임 운영자로서 자격이 상실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게다가 저는 현재 "제작부협회(www.kpdg.or.kr)"의 조직위원장을 맡아서 열심히 일 하려고 하는 중이거든요.
그래서 더욱이 필름메이커스 연출부 소모임을 맡아서 하는 게 어색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이지 무늬만 소모임 운영자이지, 글도 잘 쓰지 않고, 그렇다고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하는 것도 아니고, 그야말로 연출부 소모임을 유명무실한 소모임으로 전락시킨 장본인이 바로 본인입니다.
운영하지도 않을 소모임을 계속 부여잡고 있을 바에야, 현재 연출부를 하고 계신 분들, 혹은 연출부 경험이 있으신 분들 중 어느 한 분이 운영자의 배턴을 이어받으시길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혹 나중에라도 제가 다시 연출부 쪽으로 선회하게 된다면, 그때는 원하신다면, 제가 다시 맡을 수도 있겠죠...
연출부 소모임을 운영하시면 다음과 같은 점이 유리합니다.
1. 연출부 소모임 운영자이다.
- 연출부 소모임 운영자라는 타이틀 그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영광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다만, 3년 정도 운영자였지만, 영광 이외에 아무것도 없었음을 미리 밝혀 둡니다.
2. 인기도가 올라간다.
- 운영자 공지 등은 조회수가 폭발하여 인기도 상승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현재 제 인기도는 400에 육박합니다. 다만, 인기가 올라가는 것 외엔 별 다른 게 없다는 사실을 미리 밝혀 둡니다.
3. 자신이 뜻하는 모임의 장을 꾸릴 수 있다.
- 이는 정말 운영자가 하기 나름입니다. 마음 먹기에 따라서, 실천하기에 따라서 엄청난 소모임을 꾸려나갈 수도 있습니다. 다만, 저처럼 아무 활동을 하지 않으면, 그야말로 아무것도 아닌 게 된다는 사실을 미리 밝혀 둡니다.
이상과 같이 매우 유익한 점들이 많으니, 부디 연출부 소모임 운영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쪽지나 전화 날려 주세요.
아름다운 밤입니다. 연출부를 위한 밤이겠죠. ^^;
회원들이 쓴 글을 그냥 버릴수도 없고 잘 뒤져보면 묻히기 아까운 좋은 글들도 있고 해서요...
글을 읽을수만 있고 새글을 쓰거나 댓글을 달수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