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저는 작년 10월 단편 영화 작업에 참여를 했습니다.( 섬 - 윤용훈 감독 )
배우로서요...
감독이 워낙 그림에 침착하시는 분이라...(참고로 "건" 이라는 작품은 동경 단편영화제 촬영상) 원하는 분위기 느낌의 그림을 찾기위해서 전국을 안돌아 다녀 본 적이 없는 분인데...
아!
우리의 강원도 로케 마지막날 저는 까무라 치치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하...
그곳의 절경과 다른데서 볼수 없는 희한한 그 풍경이란...
동강에 대해서는 조금 들어 알고 있었지만 그런 곳이 있으리라고는...
음... 로케 정보를 찾으시는 분은 제가 말씀드리는 이곳과 비슷한 분위기를 찾으신다면 한번 가보셔도 후회하지는 않으실 것있니다.
하나. 동강 (예미 분교) 강원도 정선
강의 한쪽면은 절벽... 반대편은 구릉진 평지... 전체적으로
고요한 분위기에 강을 건너지 위해서는 줄을 잡아 당기는 쪽배를 타고 건너야
함. 굽이쳐 흐르는 폭이 10m 남짓한 종요한 강 주위에는 자갈밭이 춤을 추고
있다.
예미 분교는 지금 폐교가 되고 동굴 탐사 학교로 쓰이고 있다.
둘. 예미 분교로 들어 가기 위해 산을 하나 넘어야 하는데 산을 넘기전에 차 한대가
간신히 다닐수 있는 불도 없는 제법 긴 터널이 있다.
이번 신정때 이곳을 가보고 나서야 평소에는 쓰지 않는 그 터널의 용도를 알았
다.
눈이 많이 와서 차들이 산을 넘기 힘들때 그 터널을 사용하는 것이였다.
이 터널... 끝에 서서 끝을 보면 출구가 손톱만한 점으로 보인다.
까만 이 터널을 처음 부터 끝까지 혼자 걸어 보았는데 기분 만땅이였다.
이외도 이 곳 예미 분교를 접어 드는 길 하나하나가 장소에 욕심이 많은 나는 놓지기 싫은 곳이였다.
음...그리고 이 예미에서 벗어나 OO국도랑 접어드는 길이 있는데 오른쪽길은 편한 국도 왼쪽길은 동강을 따라 길이 나있는 험로인데...여기고 가관이였다.
정말 길이 한쪽은 강 한쪽은 깍아질듯한 절벽...
묘한 길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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