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종해 제작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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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dery님의 운영하시는 풍년상회(http://pungfilm.com) 제공 콘텐츠입니다.

 

풍년 이너뷰 제 1탄 (주)사이더스 제작부장 서종해 편
드디어 풍년 이너뷰가 시작되었다. 별 영양가 없어 보이지만 주최측 의도는 무조건 FUN이다.
첫 상대로 사이더스의 서 종해 제작부장으로 정한것은 별다른 의미는 없다. 친하니까... 섭외가 편하니까...
요즘 노느라 한가하니까... 뭐 이런거다.

 

2004년 7월 2일 전날 미리 연락을 하고 사이더스를 찾았다. 첫 인터뷰에 대한 감흥인지 서부장은 목욕재계하고
본 풍년상회를 기다리고 있었다. 먼저 자리에서 사진한장 박고 조그마한 사무실로 옮겨 다짜고짜 이너뷰를 시작했다.

 

 

풍년상회(이하 풍) 반갑다.
서 종해 부장(이하 서 ) 엊그제도 봤으면서 . 어쨌든 반갑다.

 


바로 시작하자. 긴장되나?


졸라.

 


긴장할 거 없다. 이거 보는 사람 별루 안된다. 현재 직책은?


사이더스 제작부장

 


요즘 뭐하나.


'범죄의 재구성' 끝내고 '연애의 목적' 프리프로덕션 단계다.

 


영화 스탭이력은?


방학때 아는 형의 권유로 '동감' 조명부 아르바이트로 시작했다. 그 후에 '하루', '물고기 자리'를 조명부로 했다.
그 때는 학생이었는데... 그러다보니 영화에 푹 빠져들었다. 다들 그러잖나, 마약이라고.
과가 영상학부 촬영조명 전공이라서 공강 처리하면서 '신라의 달밤', '공공의 적', '라이타를 켜라'까지 조명부를 했다.
그리고 나서 '지구를 지켜라'부터 제작부를 했다. 그리고 '싱글즈', '범죄의 재구성'을 제작부로 일했다.

 


제작부장은 언제부터?


'범죄의 재구성'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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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 영상학부라고 했는데.


공주 영상 정보대.

 


아르바이트 조명부생활이 언제부터인가.


1학년때.

 


학교를 거의 안 다녔구만.


당근. 2년 다 합쳐도 한달이 안된다. 학교에 대한 미련이라는 건 없다. 학교에서 배운것도 당근 없다.

 


그럼 영상학부를 갔을 때부터 영화를 하고 싶었던 건가?


그런 생각 한적은 없는 거 같다. 방송국 같은데 들어가서 돈도 좀 벌고 편하게 살고 싶었다.
그러다 우연히 방학때 아르바이트를 시작한게 지금이다.

 


조명부하다가 제작부로 옮긴 계기는?


기술스탭이라고 오랫동안 해보니까 시야가 너무 좁다는 걸 느꼈다. 영화는 영환데...하면 할 수록 더 많이 보고 많이 알고 싶어지는 거 있잖은가.
처음엔 연출도 생각했다. 그런데 조금 고민해보니까 연출은 타고난 끼나 재능이 있어야 하지 않나하는 생각이 드는 거다. 그런데 난 아니다. 그래서 제작부를 선택했다. 때마침 제작부 제의가 들어왔다.

 


그럼 영화를 시작한지가 얼마나 된건가?


글쎄... 육년?

 


영화를 하면서 후회해 본적은 없나?


왜 당연한 질문을 하나. 지금은 잘 모르겠는데... 예전 조명부 3년차쯤 했을 땐 생활이 가장 힘에 부쳤다. 그 땐 페이가 한편에 80만원 정도였으니.
거기다 난 공주가 고향이라 타지 생활 아닌가. 삼시세끼 걱정하면서 영화를 한다는게 정말 고민됐었다.

 


지금은 먹고 살만 한가?


그때보다는 나아졌다. 이젠 돈벌려고 하는 생각은 없어졌다. 나아졌지, 뭐.

 


만족하나, 지금은?


만족까진 아니지. 내 옛날 생각해보면 힘든 스텝들 많잖나. 그렇게 편하게 생각하면서 산다.

 


제작부의 하루를 좀 알아보자


하루... 촬영할 때는 내일이 없다.
데이씬 찍는 날이라면 보통 6시 집합이니까 5시에 일어나겠지.
5시 반즘 회사 도착해서 스탭들 체크하고 밥을 먹어야 하니까 다 먹었는지 확인하고 그리고 현장으로 가는 거고.
8시쯤 까지 혀장에서 통제부분이나 주차문제, 오픈이라면 오픈 섭외 확인하고 그러고 슛들어가지.
슛들어가면 좀 편해. 직접적으로 내가 연관되는 건 아니니까 슬슬 돌아다니면서 놀지. 특별한 문제가 생기지 않는 한 논다. 그러다 점심 다가오면 점심식사 테크하고. 문제가 없으면 편하지.

 


문제?


보통 자주 일어나는 일이라면, 오픈 이라면 장소에 대한 문제지. 서 너시간 빌려 놨는데 촬영 늘어질때.
그게 가장 큰 문제 아니겠나. 이거 잘 못하면 촬영 빵꾸나는데. 이렇게 된면 책임은 다 제작부한테 온다.
사장 아저씨 잡고 설득하는 거야, 별거 있어.
그러다 촬영 끝날 쯤에 다음 촬영 스케쥴 점검하고. 확인하고. 장비 점검하고.
그리고 회사로 돌아오고. 하루 정산하고. 정산 끝나면
자잘한 문제들... 내일 촬영준비하는 거다. 약도 다 챙겼는지, 비씬이면 우비 이상없는지, 밤씬이면 경광봉등 같은거. 사소한데 사소한게 빠져 있으면 바로 무능력한 제작부 되 버리니깐. 그러고 나서 집에가는 거다. 이런거 7-80번 반복하면 한 작품 끝나는 거다.

 


끝나면 어떤가?


뿌듯하지. 그게 디졸브되면서 허무하지.

 


허무?


그 왜, 다 고생했는데 개봉되고나면 스포트라이트는 소수잖나. 그거야 이해한다치고 겸손할 줄 모르는 사람들을 보면 허무하지. 아쉽지.
자기 혼자 그 영화 다 만든 것처럼 너무 나대면 기분 상한다. 고생한 사람들은 그 수십밴데...

 


우울하네... 본인이 생각하는 제작부는 뭔가?


개봉까지 가는동안의 기본, 밑바탕이다. 기초를 닦는 일.

 

정의를 내리는 게 힘들었는지 한참을 버벅댔다.

 


제작부 처음 할 때 임무가 뭐였나?


돈... 도 있지만. 스탭들 챙기기다. 그 때 부장님이 내게 한 말이 기억나는데. 제작부가 잔치상을 차리는 사람들이라면 스탭들은 잔치상을 맛나게 먹어주는 사람들이다. 잘하는 제작부는 잔치를 흥겹게 만들어야 하는 임무도 있고. 점점 지위가 올라가면서 도 역할은 조금씩 바뀌긴 하지만 기본은 여전히 그거다.

 


제작부가 작품에 어느정도 기여한다고 생각하나.


너무 어렵다.

 


쉽게 생각해라. 연출부가 다 만든다고 하면 뭐라고 할거냐.


연출부가 다하는 거라면... 그 다하는거 서 포트하는 게 제작부다.

 


말 안하네... 그럼, 제작부 하는 일은 커피나 잘 챙기고 식당 잘 잡는 거라고 한다면 뭐라할거냐.


할말 없다.

 


제대로 안하면 이너뷰 때려친다. 초기 프리단계에서 스크립적인 일은 얼마나 참여하는가?


글쎄... 우리 회사 사정에만 비춰보면 시나리오, 콘티. 이런거에 제작부가 적극적으로 간여하는 경우는 없는 걸로 알고 있다.
 


어떤 스탭들하고 가장 많이 부딪히나.


연출부지, 뭐.

 


어떻게?


말하자면 헌팅같은 거 할 때, 우리도 시나리오 보고 분석해서 ... 촬영여건까지 고민하면서 일하는데. 연출부가 막무가내로 나올 때. 그런 거 가지고 가정상하면 속상하다.

 


그럼 지금까지 일해오면서 가장 싫었던 연출부는? 정말 이러지 말았으면 하는 사람 있잖나.


일안하는 연출부. 알잖나. 서 로가 안하는 만큼 나에게 직접적인 피해가 오니까. 아, 더 싫은 건 일 못하는 연출부. 전혀 준비 없이 연출부 들어와서 는 제작부와 손발을 맞추려는 생각도 없이 무조건 감독 말이라고 강조하는 타입. 아, 또 수동적인 사람. 시키지 않으면 뭘할지도 모르고 줠 하려고도 안하는 사람 정말 싫다. 뭐 귀찮으면 제작부가 알아서 하겠지하고 미뤄버리는 사람. 그거 누가 하나? 누군가는 해야할 일 아닌가. 결국 그런 사람이 미뤄 버린 일을 제작부도 아닌 다른 연출부가 하는 걸 종종 보게 된다. 그럴땐 정말 저 사람 짜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그럼 제일 기억에 남는 스탭이 있다면.


음... 공공의 적, 그러니까 조명부 할때 만났던 제작부원. 지금은 실장님이 되셨는데. 그 분도 처음엔 조명부로 시작했다.
일반 스탭과 제작부는 차이가 좀 있지않나. 비유하자면 스탭은 애기... 이런 표현 되나? 그런거. 에이 현장에 왜 과자가 없어. 오늘 밥맛 왜 이래. 이러는 거.
그런데 그 분도 현장 스탭 경험이 있어서 그랬는지 스탭들의 그런 분위기를 너무 잘 이해해 줫다. 모든 일에 보살펴 주는 거. 어려운 일이 있으면 어디선듯 나타나 처리해주는 사람이었다.
행여 촬여이 없는날, 정말 차라리 촬영이 있는게 낫지. 밥이라도 주잖나, 촬영하면. 근데 이분, 촬영 없는 날이면 조용히 불러 밥이라도 사먹으라고 몇 만원씩 쥐어주곤 했다. 돈이 문제가 아니지 않나. 그 당시에 내가 조명부 셋째, 넷째쯤 됐는데. 현장에선 거의 시다바리에 존재조차 없는 그런 거 아닌가. 그런 사람까지 챙겨주는 마음. 그래서 기억에 남는다. 지금도 친하게 지내고 있고.

 


지금 제작부일을 하고 있는데 최종 종착지는 어딘가?


제작자

 


제작자? 사장?


내 생각에는, 촬영부라면 촬영기사. 연출부는 감독. 그런데 제작부에선 프로듀서 가 아니고 제작자다. 내 영화라고 할 수 있는 건 프로듀서 가 아니고 제작자다.

 


프로듀서 는 뭐가 부족해서 내 영화라고 할 수 없는 건가?


사이더스쪽 입장에서 얘기해야 할 거 같은데... 우리회사에도 프로듀서 분들이 여럿 있지만 결국은 차승재 대표라는 거물이 뒤에 버티고 있지 않나. 그 아래서 내가 기획하고 내가 개발해서 영화를 만들어도 이런 환경이면 100% 내 영화라고 하기엔 좀 그런 상황이 돼 버린다. 전부터 그런 생각을 한 건 아니고 최근에 든 생각이다.

 


그럼 그 기간이 어느정도 걸릴 거 같나?


서 른, 서 른 하나? 그때쯤이면 프로듀서 를 하고 싶다.

 


지금 나이가?


스물 일곱.

 


그럼 제작자는?


서 른 다섯.

 


그럼 목표를 향해서 지금 준비하고 있는 것이 있나.


시나리오를 읽는 능력. 아이템을 개발하는 능력. 노력하고 있다.

 


현실적인 얘기를 하자. 지금 얼마나 버나.


우린 월급제다. 음... 연봉 천 이백.

 


너무 열악하지 않나.


나보고 어쩌라고?

 


다른데는 작품당 계약을 하는 걸로 아는데 어떻게 알고 잇나?


글쎄... 들은 바로는 작품당 천에서 천 오백?

 


제작부를 하려면 뭘 준비해야 하나? 잘 나가는 제작부가 되기 위한 요건은?


준비는 뭘. 요건이랄 게 있나? 엑셀과 운전은 기본이라는 거 정도. 이건 너무 기본이다.
성격이라면... 능동적? 능동적이 되어야 하는건 필수같다. 속된 말로는 눈치가 빨라야 한다. 시키기 전에 해야 잘 한다는 소리 듣는다.
알아서 해야지.

 


제작부에 들어와서 처음 배우는 게 뭔가.


정산이지 뭐. 영수증 챙기고 정리하는 거.

 


그럼 부장이 되면?


예산. 수십억짜리 영화하는데 분석적이어야 하지 않겠나.
시나리오를 분석하고 그 안에서 효율적일 수 있는 예산 편성법을 배우지.

 


효율적?


힘 줄 곳을 찾느 거. 힘이라는 게 돈이니까.

 


말 나온 김에 한국영화 예산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나?


열악하지.

 


본인에게 전권을 주면 어떻게 하고 싶나.


인건비가 너무 싸다. 제작부도 포함되고. 그 중에 제일 심각한게 제작, 연출부인 거 같고.

 


본인이 그렇게 인식하고 있는데 스탭들과 그문제에 부딪히면 어떻게 하나.


이것도 우리회사의 특수성인 거 같은데... 알다시피 사이더스가 작품이 많잖나. 그래서 인지 스탭들이 그냥 좋은 관계 유지할려고 하다보니 그 문제를 잘 언급하지는 않는 거 같다. 그런면에선 제작분 편한거지, 우리입장에선.

 


제작부협회가 있는 걸 아나?


알긴 아는데 활동해본 적은 없다.

 


왜?


전에는 조명부 할때, 비둘기 둥지 같은 데서 활동도 좀 해 봤는데... 왜라... 스탭들 처우가 열악한건 다 제작부 탓이라고 몰아서 그런가?
 


제작부가 아니고 제작자 아닌가?


그거나 그거나. 다 한통속이라고 몰지 않나.

 


그들이 싸워나가는 걸 볼 때 어떤 생각이 드나. 객관적으로 볼 때 안타까운 점이라든가.


모르겠다. 아직 답이 안 나온다. 그게 제작자와 스탭만의 문제만으로 볼 수 없는 문제 아닌가. 제작자가 돈을 쌓아놓고서 도 안주는 건 아니라고 본다. 제작자라고 투자자 눈치 안 보는 것도 아니고.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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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얘기 해보자. 스크린 쿼터.


글쎄,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다. 한국여화가 이젠 힘이 좀 생기지 않았나. 관객들도 선호하고. 없어져도 상관없다고 본다...고 보는데 이런거 얘기하면 역적되는 분위기다. 그냥 내 생각은 그렇다. 앞으로도 우리 영화 잘 만들거라고 보고.

 


그만해?


그만하자. 나 역적 만들지 말고.

 


회사얘기 좀 해보자. 사이더스는 어떤 회산가?


여타 영화사보다 좋은 점이 많다. 공유할 수 있는 점도 많고 배울 점도 많다. 네트워크가 안정돼 있어서 내게는 도움이 많이된다.

 


작품들은 어떤가?


글쎄... 차승재식 영화 만들기? 이런건가? 싸구려 영화는 안한다는 주장같은 거. 다른 거 몰라도 완성도 측면에서 는 많이 봐 줄만한 거 아닌가. 시나리오나 프로덕션에 투자도 많이 하고. 감독이나 작가의 주관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배려해준다.

 


개인적인 얘기를 좀 하자. 가족은?


이남 이녀. 막내.

 


고향은?


공주. 지금은 부모님만 사신다.

 


부모님은 영화하는 아들에 대해 어떻게 보시나?


난 좀 늦둥인데... 어려서 부터 나하고 싶은 걸 하라는 식이었다. 나쁜짓만 하지말고.

 


경제적인 보조는 어떤가?


스무살 이후로는 집에 손 벌린 적 없다. 많이 벌진 못하지만 가끔 고향 내려가면 부모님 용돈이라도 드릴려고 노력한다.

 


친구들은?


이 일을 하다보니 친구도 다 이쪽 사람들이어서 . 첨에는 타지생활을 하느라 허심탄회하게 얘기할 친구가 없다는 게 아쉬웠는데 이제는 많이 적응됐다.

 


고향친구들은?


영화를 한다니까 첨에는 난리지. 배우소개 시켜달라는 놈. 사인 받아 달라는 놈. 현장에서 배우랑 찍은 사진 한장이면 난리지, 뭐. 근데 이젠 시큰둥한다.

 


결혼은 언제?


늦게 할 거 같다. 내 생활 내가 아는데 누구 데려다가 고생시킬 생각은 없고. 그리고 더 놀아야지. 아직 다 놀지 못했는데.

 


여성상좀 알아보자.


김하늘 같은 여자.

 


꿈도 크다. 제작자의 부인은 이런 여자여야 한다? 한번 정의해봐라.


영화하는 사람들 다 공통된 거 아닌가? 내조지뭐. 지방촬영, 밤촬영에 날이면 날마다 밤에 들어오고 샙젹에ㅐ 들어오고. 그거 견뎌내야 잖나. 그게 트러블이 되면 일 못한다. 그걸 이해해 줘야지.

 


스탭은 어떤가.


반대다. 너무 많은 걸 알고 있어서 좀 곤란하지 않나? 한두다리 건너면 다 알게되는 바닥에서 무섭지 않나?

 


이해라메?


그런 이해말고. 서 로 다 알고 있는데 좀 그렇지 않나?

 


어떤 영화 하고 싶나?


전쟁영화. 7월 4일생 같은 영화. 플래툰도 좋고.

 


그런 시나리오 가져가면 영화 만들어 줄거냐?


음... 식상하지 않으면 하지. 근데 지금 뭔소리 하는 거냐.
 


마무리 하자. 제작부를 하고 싶은 후배들에게 한 마디 해라.


제작부는 여타 스탭에 비해서 책임감도 크고. 제작부의 본질을 잘 파악해야 한다. 제작부는 돈과 밀접하지 않나. 예를 들자. 현장에 내가 새신발이라도 신고가면 그거 영수증이라고 생각하는 스탭들 많다. 이거 정말 싫은 일인데. 그런데 정말 그러는 제작부도 있다는 거다. 당장 눈에 보이는 것에만 연연한다. 아쉬운 일이다. 꿈을 생각하고 본질적인 특성을 잘 이해하고 시작했으면 한다.
정말 좋아하지 않는 이상 못하는 일이 영화 일이다. 돈, 잠, 노후대책, 안정성 다 부족한게 영화일이다. 보장되는 게 아무것도 없는 일이지 않나. 열심히 해도 능력없으면 가차없이 도태되는 거고. 그러니까 좋아하고 미치지 않으면 못하는 일이란거다.
정말 다 버리고 영화 하나만 할 사람들만 영화를 할 수 있는 거 같다. 답이 됐나?



2004. 7. 2.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rofile
toosi
2004.07.15 10:09
종해 멋져~
수염은 더 멋지고~
P.S
이 이너뷰 의외로 보는 사람많다!!!
bjyop
2004.07.16 15:58
제작부장도 돈 많이 받는군요... 나두 제작부나 해야것다.. -,.-
eugene619
2004.07.20 21:10
우리 서부장 인터뷰도 다하고.. 기특하네~ 이구이구~
나 인터뷰 다 읽었당.. 잘했지?
puyo78
2004.07.26 23:03
에공...서부장이다!
근데 사진은 왜 우리 방에서 찍었냐? 맞지, 쪼기 위에 사진 ...
내 자리네...^^
salanghag
2004.08.06 20:22
ㅋㅋ서부장~감동이야~~오빠 대학 나왔네??ㅋㅋㅋ내가 누구게~ㅋㅋㅋ
bad3497
2004.09.02 13:10
아웅 종해부장님 멋져여 인터뷰~두 하시궁~!! 와~!!
잘지내시는거같아서 뿌듯한기분으로 돌아갑니다.-범죄스탭~!-
keanu44
2004.09.10 13:12
형~~~~재밌게 잘봤어여(^^;
여전히 똑같네....ㅋ 요즘은 공부에 열중하느라....많이 배워서 나갈테니....
기대하구 있으라구~~~~~
이번에 일등했다....와신상담의 결과라고나 할까....앞으로도 형이름 자주 봤으면 좋겠네여~~~~
그렇게 될꺼구여~~~~
-쌩쏭
Profile
vaioz505
2005.06.27 11:55
ㅋㅋㅋ 서부장님.. 목적이후에 좀 깔끔해 지신것 같았는데.. ㅎㅎㅎ
여전히... 수염 ㅋㅋㅋ 머리도 많이 길어지셨내요 ^^
daqman1
2005.09.09 19:20
정말 다버리고 영화 하나만 해야 영화를 할수 있다. ? 너무 배부른 소리 아닌가요. 사이더스에 있으니 가능하겠죠.
열악한 환경에서 영화만 한다는건 결국 죽음 이더군요... 빨리 영화만 하면서 살수 있는 날이 오기만 기다립니다.
모든 영화인 분들 힘내세염.... 에혀~ 답답혀!!!
ff3322211
2005.10.10 02:45
마니 힘들어 보여여
Profile
chansongssi
2005.10.20 10:02
진짜 많이 힘들어 보여요ㅠ 연출..ㅠ 꿈꾸던 제가 갑자기 와르르 무너 지는 느낌. 다시 일어서야징,ㅎ
근데 인터뷰하신 제작부장님 멋있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a381660
2005.10.25 16:33
생각보다 하는일도 많으신데.. 급여는 약하시내요.. 연봉 천이백이면.. 월백만원인데.. 생활가능하신가여?
logos9771
2006.02.15 04:39
인터뷰 넘 넘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ㅎㅎ 순간 딴지일보 인터뷰 기사 읽는 느낌이었다는...^^ 처음 사진으로 뵙지만 서부장님 짱 멋있는데요?! 늘 홧팅입니다~^-^
manajowa
2006.04.21 02:20
전부터 알던사람이었는데 이 인터뷰로 전에 알던것보다 더 많이 알게된것 같아 약간황당,,,ㅋㅋ
서부장님! 이쁜티셔츠 어디서 사는지 가르쳐죠요(사진에 입은거 말구용) ^^
ds6569
2006.07.10 23:37
우와...연봉따윈 별 기대도 안했는데... 역시나...ㅜㅜ

그래도 부모님께 손벌리진 말아야지...
mdjini
2007.01.05 22:19
서부장님....후훗.
jhstyle
2007.04.21 19:12
멋집니다. 우와우와..
whwogml85
2007.05.25 23:26
인터뷰 잘 봤습니다...
저도 꿈이 영화제작해서 만드는게 꿈이었는데;;;
제작부장 연봉이 천2백이라니..좀 놀랐네요...그렇게 적다니...;;;
충격이 컸습니다...그리고 영화를 사랑하고 미치라는 부장님의 말씀...;;;
지금보다 훨씬 더 미쳐서 꼭 부장님과 같은 아니...부장님보다 더 뛰어난...
제작부 후배가 되보이겠습니다..
Profile
sjo7dhp
2007.06.15 17:43
사진에서 느껴지는 포스가... *^^*
영화배우
2010.10.06 21:39

^ ^ 함께 하게되서 기쁩니다.

이번에 사이트에 가입한 배우입니다.

항상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그리고 좋은인연으로 계속 유지하고 싶습니다.

actor089@naver.com

hwanydat
2010.11.11 00:55

종해형 짱~~난 언제 써줄껀가요??ㅋㅋ - 명환

Profile
오티티
2013.04.02 03:33

멋집니다 ㅎㅎ

서종해 제작부장 : 2004년 07월 07일 22

황순용 조감독 : 2002년 08월 03일 4

이지행 감독 : 2002년 08월 03일 2

김영철 촬영감독 : 2002년 07월 28일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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