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합니다. 글 쓰신 분께서 예민하신 것이 아닌 올바르게 체감하고 계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더욱 진지하게 사태를 바라볼 줄 아는 것이 ‘예민함’이라는 한 단어로 치부되어 버리는 흐름에 대해서도 저는 불편함을 느낍니다. 촬영자,조명자,동시녹음자... 활자로 옮겨 놓고 그 느낌을 헤아려보니 편집자라는 단어가 편집 업무를 담당하는 이에 대한 낮은 대우가 반영된 단어라는 것이 더욱 와닿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호칭에 대해 명확히 통일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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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skint | |
2020년 11월 06일 21시 22분 36초 1152 6 |
제작 | 기타 |
작품 제목 | 기타 |
모집분야 | 편집, 기타 |
모집 마감일 | 2020-12-31 |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편집자는 "유튜브 개인편집자 급"을 이야기하는게 아닐지
윌리s
촬영이나 조명에 급을 찾지는 않잖습니까...최소 퍼스트,세컨드라고 찾지요....편집프리랜서라고 하는게 차라리 낫죠...
촬영 ‘감독’, 조명 ‘감독’. 이렇게 부르는 이유는 통상적으로 현장에서 이 사람들이 10명 가까이 되는 사람들을 데리고 일하기 때문이죠. 말 그대로 감독을 하니까요. 편집은 대체로 그렇게 일하지 않죠. 남을 통해 간접적으로 일을 하는 게 아니라 본인이 직접 일을 하니까요. 필메에서 대부분이 촬영기사, 조명기사 수준 밖에 안되는 일에 촬영감독, 조명감독 구인이라고 올리는 이유는 페이는 기사급이지만, 실력은 감독급을 원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전세계 어디서 크레딧에 편집감독이라걸 보신 적이 있나요? 그리고 그 외로 현장가면 많이 나오는 얘기가 대한민국은 촬영장에 감독이 너무 많다는 겁니다. 촬영감독, 미술감독, 음향감독, 무술감독, 특효감독, 조명감독. 이렇게 감투 쓴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가뜩이나 효율성이 떨어지는데, 거기다 편집감독은...
똘빈
감투의 문제가 아닙니다.스스로 밝히셨지만 어감에 처우의 냄새가 무던히 배어납니다.그리고 크레딧 이야기하시면 저는 일단 할 말이 없습니다.그렇지만 감독과 둘이 같이 감독급으로 일을 하는게 편집기사입니다.현장에 가지는 않지만 감독과 같은 눈으로 영상을 보면서 작업하고 동시에 다른 눈으로 영상을 재구성하는 위치가 편집기사입니다.더 많은 말들이 있지만 이건 술이 들어가지 않으면 나올 수 없는 말들이기에 아끼렵니다.
분명한 프로젝트나 회사가 아니면 경계하시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