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onkey님 제작 담당자 김병석입니다.
촬영장에서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고생해주시는 동시녹음기사분들에 노고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소자본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이다보니, 동시 녹음 기사들의 노고에 알맞은 처우를 드리지 못해 항상 죄송한 마음입니다,
열심히 작업하여 더 좋은 환경에 좋은 처우를 제공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네 답변 감사해요. 하지만 예산이 없으시면 예산을 만들려고 노력을 해야 되지 않을까요? 언제까지 스텝들이 말도 안되는 페이와 환경에 노출되며 열정페이식으로 갈려나갈 수는 없잖아요?

장비값 빼고 유류비 빼면 10시간 동안 편의점 알바가 차라리 더 낫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인데 처음에 포폴만들려고는 하겠지만 진짜 제대로 된 동시녹음 기사들은 이런 페이 조건 들으면 얼마나 맥이 빠지겠습니까..

예의바르게 답글 단것은 좋아요 좋은데 말만 그렇게 하지 말고 실제적으로 노력을 하셔야죠. 클라이언트를 설득하세요. 사운드의 중요성을 설파하세요. 보통 연출 감독들이 '흠 우리 영화는 사운드가 아주 중요합니다 감독님' 이러면서 결국 제시하는 조건은 편의점 알바 이렇게들 많이 하는데

이런 식이면 앞의 한 말들이 과연 의미와 무게감이 있을까요?

정말 개같이 부당한 시스템 너무 맞고요 진짜 너무 화나는 건 이 꼬딱지 만한 보수조차도 차일피일 미루며 안주는 정말 악질 쓰레기 같은 제작사들도 많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아이캐치 같은 (현재 원캐치로 바뀜 다들 조심하세요) 제작사 들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