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1,369 개

비 오는 날이면 좋겠고.. 그게 아니어도 커피 한잔쯤 옆에 있으면 좋겠고... 스피커에서는 끈적한 브루스나 나른한 보사노바 정도면 딱 좋겠고...

부끄러운 영화인들의 침묵...

sandman sandman
2008년 12월 27일 00시 50분 26초 2104 1
40081226165747(2).jpg

오늘 언론노조가 총 파업했다...

언제나 그랬지만..
스크린 쿼터 때나.. 크게 소리치고는..
잠잠할 건가...

계속 뒷북만 치시더니..

이번에도 또 뒷북인가...


얼마전 가본..
양수리 종합 촬영소...
영화 한편 제작하지 않고..
세트장 마다 텅텅비어.. 귀신의 집을 연상하게 하더니..
이런 현실을 초래한 것은 모두 누구 때문일까
생각을 해본다..

스크린쿼터를 감행한.. 넘현을 계속 씹어 욕해 댔지만...

과연 그럴까...


크리스마스 전후해서..
인사하나 건네지 않는 그런 마음의 여유도 없는 여기에서...
게시판 마다.. 페이 문제만 그득하고...

이번에 또 영화인은 침묵하는 가...

왜 또...
언론노조 총파업하는 데.. 가서..
스크린 쿼터 반대 를 소리 높혀 불러 보지...

언제까지 왕따짓 할건지...

씁쓸하다...


""
최상재 전국언론노조 위원장은 이날 결의 발언에서

"언론 장악 7대 악법은 민주주의를 말살하고 언론의 자유와 독립을 짓밟는 폭압적 악법"이라며
"우리가 한발 물러서면 가난하고 힘없는 자들의 목소리가 사라지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언론이 진실된 목소리를 지키지 못해 이 땅의 무고한 시민이 피흘리고 쓰러진 역사를 되풀이 할 것이냐"고
물으며 "언론 악법을 목숨걸고 저지해서 민주주의의 수호 전사가 되자"고 촉구했다.

최 위원장은 "이미 시민들과 네티즌들이 우리와 함께 하고 있다.
이 싸움은 절대로 질 수 없는 싸움"이라며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를 향해
"만약 언론 악법을 비롯한 악법을 날치기로 통과시킨다면
우리는 이 자리에 열 배, 백 배의 시민들과 함게 힘찬 정권 퇴진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


영화인도 함께 일어 나야 하지 않은 가...
라고 생각해본다...

그러는 나는
오늘 여의도 갔다가 그냥 왔을 뿐이다...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rofile
sandman
글쓴이
2009.01.05 23:45
ㅋㅋㅋ

ㅎ려니 이렇고...
안하려니 이렇고...

ㅍㅎㅎㅎㅎㅎ
이전
8 / 69
다음
게시판 설정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