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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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이면 좋겠고.. 그게 아니어도 커피 한잔쯤 옆에 있으면 좋겠고... 스피커에서는 끈적한 브루스나 나른한 보사노바 정도면 딱 좋겠고...

이거 웃어야 되는 거 맞는거죠?

sandman sandman
2008년 06월 19일 18시 31분 31초 1952 4
오늘 이대통령 발언 중

"저는 청와대 뒷산에 올라가 끝없이 이어진 촛불을 바라보았습니다.
시위대의 함성과 함께, 제가 오래전부터 즐겨 부르던 <아침이슬> 노래 소리도 들었습니다.
캄캄한 산중턱에 홀로 앉아 시가지를 가득 메운 촛불의 행렬을 보면서,
국민들을 편안하게 모시지 못한 제 자신을 자책했습니다. 늦은 밤까지 생각하고 또 생각했습니다".....

이 말에 대해서
네티즌 1차 태클

2004년 노무현 탄핵 촛불집회때 노무현 글..
"한밤 중에 청와대 뒷산에 올라가 그 거대한 촛불의 물결을 봤습니다.
두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렇게 수준 높은 시민들을 상대로 정치를 하려면 앞으로 누구라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작권 태클, 카피다 모방이다...
"그럼 그렇지" 반응이
인터넷을 덮자...
나온 기사
(정말 청와대에서 이런 거 필터링 하나 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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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이모저모] 김두우 비서관이 """"초안 작성 """"

이명박 대통령의 19일 특별기자회견은 지난 5월 대국민담화와는 확연히 달랐다.
특별히 눈에 띄는 부분은 '사과'라는 표현. 이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오늘 이 자리에 선 것은 국민들께 저간의 사정을 솔직히 설명 드리고 이해를 구하고
또 사과를 드리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언론에 사전 배포된 자료는 "제가 오늘 이 자리에 선 것은 국민들께 저간의 사정을 솔직히 설명 드리고
이해를 구하기 위해서"였다. 이 대통령은 '사과'라는 표현을 직접 사용하며 고개를 세 번 숙였다.

---- 이하 안 읽어도 됨---
이 대통령은 연한 청색 넥타이를 매고 회견이 예정된 2시에 정확히 청와대 춘추관에 도착했다.
이날 회견은 TV를 통해 생중계됐고, 모두발언은 13분 간 진행됐다.
지난 5월 담화문 발표 때 시간이 7분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두 배 이상 원고의 길이가 길어진 것.

또한 지난 5월 대국민담화 때와는 달리 모두발언 이후 약 40여분 간 기자들과 일문일답 시간을 갖기도 했다.
국민과 소통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들이고 소통에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의 표현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동관 대변인은 미국과의 추가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아 문구가 수정된 것 아니냐는 관측에
"큰 틀에선 바뀐 게 없다"며 "오늘 오전에 협상이 마무리되리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남은 협상은 쉽게 말해 문안을 조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담화내용의 강도나 구체적 내용은 그대로였다"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의 말씀 중 직접적인 표현을 쓰진 않았지만 자책이란 표현도 썼고,
'뼈저린 반성'이란 표현을 썼는데 이는 단순한 사과가 아니라
진정성을 담아 뜻을 전달하는 것은 뼈저린 반성이란 표현이 깊이도 무게도 있다고 해서 넣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2시 기자회견에 앞서 오후 1시께 전직 총리, 각계 지도층 인사, 민주노총-한국노총 등 시민단체,
7대 종단 지도자, 경제 5단체에 회견문을 미리 전달했다.

연설문은 < 중앙일보 > 기자 출신의 김두우 정무2비서관이 초안을 잡았고,
박재완 정무수석과 이동관 대변인이 수정을 했다.
이 대통령 역시 직접 연설문을 가다듬는 데 참여했다.

------------------------------ 이부분 중요--------------
연설문에서 '아침이슬' 노래를 언급한 부분은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원고에 집어 넣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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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관 대변인의 사회로 진행된 기자회견엔 류우익 대통령실장을 비롯, 곽승준, 김중수, 이주호, 박재완, 김병국 수석과 김백준 비서관 등이 배석했다.

/ 이영섭 기자 (nevermind@viewsnnews.com)
세상을보는 다른 눈 "뷰스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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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기사가 뜨니까
네티즌 수사력 총 집중

오늘의 하이라이트~~~~~~~~~~~~~

이 대통령 발표문
==============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지난 6월 10일,
광화문 일대가 촛불로 밝혀졌던 그 밤에,
저는 청와대 뒷산에 올라가
끝없이 이어진 촛불을 바라보았습니다.
시위대의 함성과 함께,
제가 오래전부터 즐겨 부르던
<아침이슬> 노래 소리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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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0일 뉴스
◀ANC▶
이 시각 청와대 분위기는 어떨까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재훈 기자, 전해 주십시오.

◀VCR▶
청와대 춘추관입니다.
집회 참가자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던
오후 4시를 기점으로 청와대 직원들은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정무수석실과 민정수석실은
전원이 상황이 해제될 때까지 근무하며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사고 상황 등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다른 수석실 직원들도 절반씩 남아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오늘 시위는 지금까지와는 달리
경찰이 세종로에서부터 차단을 했기 때문인지
시위대가 외치는 구호 소리 등이
이곳 청와대까지 들리지는 않고 있습니다."""""""""""""""""""""""""

아, 지금 화면으로 보고 계십니다만
거리 시위 말고도 인터넷 해킹 시위 등으로
청와대 홈페이지가 다운이 됐습니다.

지금 접속이 되지 않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관저로 퇴근했는지
집무실에 아직 남아 있는지는 확인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만
시시각각 시위 상황을 보고받고 있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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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시위는 지금까지와는 달리
경찰이 세종로에서부터 차단을 했기 때문인지
시위대가 외치는 구호 소리 등이
이곳 청와대까지 들리지는 않고 있습니다.

오늘 시위는 지금까지와는 달리
경찰이 세종로에서부터 차단을 했기 때문인지
시위대가 외치는 구호 소리 등이
이곳 청와대까지 들리지는 않고 있습니다.

오늘 시위는 지금까지와는 달리
경찰이 세종로에서부터 차단을 했기 때문인지
시위대가 외치는 구호 소리 등이
이곳 청와대까지 들리지는 않고 있습니다.

<= 미치겠네요.


이것을 어찌 받아 들여야 하는 지
저는 너무 우습네요. 푸하하하...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rofile
sandman
글쓴이
2008.06.19 18:37
으..
색을 넣는 것 글자 크게 안하기 하니까
읽기가 무척 힘드네요.

흠 중간중간만 보면 되는 데...
Profile
aaa1234
2008.06.19 22:52
하이고....
Profile
sandman
글쓴이
2008.06.20 20:10
입만 열면 거짓말
lobery
2008.06.23 11:09
4개월 동안, 아니 그 전부터 늘상 있던 일이라 새삼스럽지도 않군요...
주말마다 밤낮이 바껴 피곤합니다...
한명 때문에 수만, 수십만의 시민, 경찰이 고생을 합니다...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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