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이 말했다



담배를 필 때

땅을 보는 사람은 현실에 쩔어 있는 것이요
하늘을 보는 사람은 꿈에 젖어 있는 것이라
앞을 보는 사람은 조차 생각할 겨를이 없는 것이라





나도 말했다



담배를 필 때

아래를 보는 것은 침을 뱉기 위함이요
위를 보는 것은 연기를 뿜기 위함이라
앞을 보는 것은 흡입하기 위함이요
옆을 보는 것은 대화하기 위함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