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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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이면 좋겠고.. 그게 아니어도 커피 한잔쯤 옆에 있으면 좋겠고... 스피커에서는 끈적한 브루스나 나른한 보사노바 정도면 딱 좋겠고...

'사실상' 백수인 분들, 공감하시는지 …

sympathy4vg
2008년 02월 18일 17시 10분 07초 2386 1
끊임없이 공모전에 도전하고 경험 쌓는 차원에서 이 일 저 일
닥치는 대로 도전하는 젊음입니다만 사실 어디 가서 직업 물어보면
대답할 말이 없는 사람, 아마 여기 게시판에도 꽤 계실 거란 생각이 듭니다.
(뭐, 자기 위안을 위한 저만의 생각이라시면 어쩔 수 없지만)
지난 한 주 내내, 딱 두 번. 한 주의 시작인 월요일, 직장인의 주말 금요일. 약속 있어서
나간 것 제외하고는 정말 텔레비전과 인터넷에만 파묻혀 한 일이 하나도 없습니다.
사실 그 직전까지만 해도 공모전 준비다 뭐다 해서 정신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한 주 동안 그렇게 '폐인' 혹은 '인간 쓰레기' 처럼 지내고 나니 자존감이 그야말로
바닥을 치더군요. 오늘 또 정기적으로 있는 스케쥴이 있었는데 결국 못 나갔습니다.
무너진 자존감을 회복하고 지난 한 주에 가치를 부여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지난 한 주는 '안식을 위한 주' 였다, 이렇게 묶어 버리고 남은 2 월을 위해 달리는 게 현명하겠죠 ?

3 월달부터는 영어 학원도 다니고 교회도 다니고 월요일 시나리오 스터디도 나가고
관현악단도 나가고 원래 있는 스케쥴도 할 계획입니다만, 남은 2 월이 솔직히 조금 막막하네요.
다들 건승하시자구요.
'강동희' (23) 는 …

* 국가 기록 포털 서포터즈 2 기
* 현재 정채기 교수님 남성학 연구 차기 저서 공저 中

* 과천 외국어 고등학교 프랑스어과 졸업
* 現 휴학 中

제 44 회 대종상 영화제 일반 심사 위원

남성지 '맨즈헬스' 해외 브리핑 기사 번역, 신작 소개 코너

* 2007 년 7 월호 '머슬 브리핑'
* 2007 년 7 월호 '바이탈 사인즈 테크 가이드'
* 2007 년 7 월호 '에버리지 가이'
* 2007 년 8 월호 '섹스 브리핑'
* 2007 년 8 월호 '헬스 드링크'
* 2007 년 8 월호 '에버리지 가이'
* 2007 년 10 월호 '쾌락의 지도'
* 2007 년 12 월호, 신작 소개 코너 (색즉시공 2 外)
* 2008 년 1 월호, 신작 소개 코너 (무방비 도시 外)
* 2008 년 1 월호 '포켓 파워'
* 2008 년 2 월호, 신작 소개 코너 (라듸오 데이즈 外)
* 2008 년 2 월호 '하루쯤 깨도 좋을 건강의 열 가지 …'

* 한화 인터넷 매거진 '오픈 아이' 영화 부문 객원 리포터

ⓐ 4 월, 의외의 필모그라피
ⓑ 5 월, 소외된 자들에의 왜곡
ⓒ 6 월, 팩션의 세계
ⓓ 7 월, 사다코와 가야코
ⓔ 8 월, 흑백으로 천 가지 색을 이야기하다
ⓕ 9 월, B 무비의 세계

강사 활동
* 좋은 나무 영등포구 아동 복지 센터 창작 미술 보조
* 좋은 나무 영등포구 아동 복지 센터 중학 영어 강사
연세 로뎀 정신과 '사회 복귀 시설' 영화학 특강
* B 무비의 世界 (2007. 11), * 나도 영화 평론가 (2008. 1)

* 서울 엘쥐비티 필름 페스티발 상영작 '포르노 왕국' 번역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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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dman
2008.03.18 23:22
누군가 그러더군요..

아침에 일어나서 거울을 보면서..
오늘 스케쥴을 떠 올리고...
만약 내일 죽는 다고 가정했을 때
당장 해야 할 중요한 일인가
라고 자문 했을 때..

no.. 대답이 자꾸 나오면..
전체를 재점검 해야 한다고..

(제가 써 놓고.. 제가 무슨 말인 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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