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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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이면 좋겠고.. 그게 아니어도 커피 한잔쯤 옆에 있으면 좋겠고... 스피커에서는 끈적한 브루스나 나른한 보사노바 정도면 딱 좋겠고...

--------------절취선--------------

sandman sandman
2008년 01월 23일 15시 15분 34초 1520 3
간만에 주제 토론 게시판에 가봤다..

-------절취선----------

이라고 올리고 싶었으나..

내가 그렇게 글 올릴 자격이 있나 싶다.

그래서 여기 글 가는 대로..
.
.

그냥..

소모성 토론..
다들 비슷한 애기들..
누구 하나 어떻게 하겠다는 얘기는 없고..

푸념만 가득한...

언제쯤 그런 글들이 안 보일 때가 될까?

과도기인가?

영상제작이 많아지면서
생기는 ...

씁쓸하다..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ty6646
2008.01.24 00:36
누군가의 푸념을 들어줄 여유는 없다.
누군가의 마음을 들어줄 여유도 없다.
나는 내 푸념을, 내 마음을 살필 여유도 없으니까...
그러나 가끔 커피한잔에 기대어 하늘을 볼 여유를 내게 주듯
필커 한자락에 기대어 흘러넘치는 내 푸념을, 내 마음을 하나하나 주워본다.
누군가가 돌아봐 줄 것을 기대하듯, 아니하듯, 마음하나씩 흘려가며 살고있다.
늘 세상속에 드리워진 칼날을 피해 오늘도 여기 숨어들어왔다.
여기서도 칼날 하나를 느끼는 건 내가 너무 소심하기때문인가....
Profile
sandman
글쓴이
2008.01.24 11:42
소심이 아니라..
창조적 마인드의 예술가적 입장인데..

그것을 알아 주는 이 없으니.

답답할 뿐...
아니겠습니까?
Profile
7110ckm
2008.01.26 00:03
그래도 어떻게 생각해보면,

필커를 찾는 수많은 현장스텝, 배우, 대학생, 고등학생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가 아닐까요,,,

과도기면서도, 또한 필커의 자연스런 흐름인것 같아요,,

어쨋든 운영자님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돈생기면, 쬐금 넣어드릴께요 ^^

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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