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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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이면 좋겠고.. 그게 아니어도 커피 한잔쯤 옆에 있으면 좋겠고... 스피커에서는 끈적한 브루스나 나른한 보사노바 정도면 딱 좋겠고...

선택...

teldream teldream
2007년 12월 12일 18시 19분 18초 1535 2
언제나 느끼는거지만 일과 여자는 몰려서 온다...
작품을 잡을때도 그렇고 유학을 선택할때도 그랬지만 언제나 딜레마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지나고 나면 지금의 나라는 존재는 정말 내가 만들어 놨구나 싶다...
어쩔때는 잘못된 선택이라 후회를 하는데 그게 훨 더 좋은 선택이기도 하다...
지금도 나는 딜레마에 빠져있다...
시즌이 끝나고 겨울에 쉬는동안 돈맛이 그리워 일하는것이 그리워 생각없이 대사관 소속 문화 광광부 휘하의 문화 센터에 이력서를 넣었는데 덜컥 붙어 버렸다...
내년 이월이면 다시 촬영이 들어가는데... 아침에 연락이 왔다... 오늘 당장 출근하라고...
소위 말하는 공무원인데....
아 모리아포~~
милосердный...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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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eva
2007.12.13 01:36
제가 봤을땐....그 공무원자리는 그냥 운이 아닌듯하네요...
출근은 해보세요!! ^^ 하시다 이건 아니야 하면 그만두면 되잖아요...^^
Profile
teldream
글쓴이
2007.12.14 16:39
^^ 운은 아니겠죠... 나름 특채인데.... 단지 머리가 아파서요... 하는일이라면 공무원들 다 하는 행정 업무와 외국이라는 특성때문에 간간히 번역 하는거 문화행사 추진하는거 머 이게 다에요...
에... 그니까 말씀을 드리자면 이일도 나쁘지 않다라는게 문제에요... 정당히 먹고 살만큼 (많은 돈은 아니지만) 돈도 주고 나름 공부도 하고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높으신 양반들도 알게 되고 나중에 나름 경력도 되고....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는 창작? 창조? 활동이 거의 없다는거지요...
제가 하는일은 배우로 스턴트맨으로 무술감독으로 작업하면서 또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으로 살고 있거든요?
이 모든걸 던지거나 아니면 많은것을 잃어야 새로운것을 취할수 있다는 거지요...
머 항상 그렇지만요...
하여튼 관심과 조언에 감사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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