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호랑이가 수정란이었던 시절..
맘모스랑 암모나이트 구워 먹던 시절
백만년도 더 된 것 같은 선캄브리아대적 이야기
감독과 스텝, 배우들이 으쌰으쌰 의기투합해서
독립,단편 영화를 제작했습니다.
그 후 감독은 속된 말로 뜨게 됐는데요
공동 창작을 하는(협업성이 중요한) 인간적인 분위기의 영화가 어떻고
영화에 대한 열정과 로맨스가 어떻고
의리가 어떻고 했던
사람들끼리
그 후 같이 메인 스트림 제도권에서 작업하는 것을 단 한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뭉치면 죽고 흩어지면 살더라구여..^^;;;
2-
온라인 상에서의 난독증도 심각한 문제이지만
오프라인에서도 소통이나 대화가 잘 안되는 연기자분들을 볼때마다
저 또한
'게시판 글에 글 쓴 사람의 의도를 모르시면..
과연 조금은 서툴수도 있는 작가나 감독이 만든...
시나리오의 기저에 숨어 있는 정서를 읽어 낼까'라는 생각을 종종 하게 됩니다.
제가 아는 연기자 선배님중에는
프로필 취미란에 당당하게 '독서'라고 쓰시는 분이 있는데요
영화화 판권이 팔린 소설책 두권을 선물해 드렸더니
3개월 동안 겨우 한권을 읽었다고 하시더라구여 ㅡㅡㆀ
충무로 선배님들께서
왜 '시나리오'를 <책>이라고 부르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영화인들이 얼마나 책을 안 읽으면
제본된 형태의 시나리오를 책이라고 부르겠습니까요? ^^;;;
3-
온라인상에서의 (물리적인) 시간은
오프라인보다 훨씬 더 빠릅니다.
유통기한이 더 짧다는 소리지라..
그런 얘기도 있잖습니까요
한강 상류에서 파지(폐품 종이수거)를 하던 어느 넝마꾼이
깊은 산속 피씨방에서 동자 두명이 하는 스타를 구경하게 되었습니다.
게임 한판이 끝나자 한 동자가 넝마자루를 가리키며 자루가 썩었다고 말하자
넝마꾼이 썩은 넝마자루를 들고 황급히 마을로 내려와 보니
전에 살던 사람은 하나도 보이지 않고
자기가 살던 집에선 마을사람들이 분주하게 들락거리며 제사를 준비하길래
이상하게 생각되어 사람을 붙잡고 물어봉께
이 집 주인의 증조부인 넝마꾼이 폐품을 주으러러 갔다가 돌아오지 않아 그 날을 제삿날로 삼았다'고 하는 이야기가 있넌디요
그후 '스타놀음에 넝마자루 썩는줄 모른다'라는 말이 유래되었다고 합니다요 ;;;
온라인 상에서의 3~4일이
오프상에서 짧게는 수개월 길게는 수년의 시간과 맞먹는거 같습니다.
어찌보면 필커도 이미 오래전에 유통기한(?)이 지난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필커 첫 대문 오른쪽 상단을 보면
'필커는 회원님들의 후원금으로 유지,운영되는 비영리 커뮤니티입니다.
후원금 좀 주셈 굽신굽신~~'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발빠르게 매번 새로운 컨텐츠로 그 많은 회원들을 관리하며 운영한다는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또 한때 필커에서 자주 뵙던 분들을
블로그 같은데서 우연히 마주치게 될때면
필커의 중요한 기능 중 하나가 이미 다른 쪽으로 옮겨 간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필커의 이번 설문 조사에서도 드러나듯이
'놀고있거나 혼자 작업중이다'가 대세인 마당에;;;
지금은 많이 쓸쓸하고 삭막(?)해지긴 했지만
사하라 사막의 오아시스맨키루
가끔씩 쉬어가듯 넋두리를 풀어놓고 가는 순기능의 역할도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샌드맨님과 제가 이렇게
휴게실(의 에세이난이나 모놀로그, 그리고 익명 게시판)에서 서로 덧글을 달면서 놀 수 있는것 아니겠습니까요? ^^;;
4-
인사동에서 막걸리 한잔 좋지요..
저랑 한잔 찌끄리실 의향이 있으시면
언제든 쪽지나 메일 주세여~ ^^
5-
더운 여름 짜증내지 마시고
날마다 즐거운 하루 되셈 ^^;;
(__)
맘모스랑 암모나이트 구워 먹던 시절
백만년도 더 된 것 같은 선캄브리아대적 이야기
감독과 스텝, 배우들이 으쌰으쌰 의기투합해서
독립,단편 영화를 제작했습니다.
그 후 감독은 속된 말로 뜨게 됐는데요
공동 창작을 하는(협업성이 중요한) 인간적인 분위기의 영화가 어떻고
영화에 대한 열정과 로맨스가 어떻고
의리가 어떻고 했던
사람들끼리
그 후 같이 메인 스트림 제도권에서 작업하는 것을 단 한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뭉치면 죽고 흩어지면 살더라구여..^^;;;
2-
온라인 상에서의 난독증도 심각한 문제이지만
오프라인에서도 소통이나 대화가 잘 안되는 연기자분들을 볼때마다
저 또한
'게시판 글에 글 쓴 사람의 의도를 모르시면..
과연 조금은 서툴수도 있는 작가나 감독이 만든...
시나리오의 기저에 숨어 있는 정서를 읽어 낼까'라는 생각을 종종 하게 됩니다.
제가 아는 연기자 선배님중에는
프로필 취미란에 당당하게 '독서'라고 쓰시는 분이 있는데요
영화화 판권이 팔린 소설책 두권을 선물해 드렸더니
3개월 동안 겨우 한권을 읽었다고 하시더라구여 ㅡㅡㆀ
충무로 선배님들께서
왜 '시나리오'를 <책>이라고 부르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영화인들이 얼마나 책을 안 읽으면
제본된 형태의 시나리오를 책이라고 부르겠습니까요? ^^;;;
3-
온라인상에서의 (물리적인) 시간은
오프라인보다 훨씬 더 빠릅니다.
유통기한이 더 짧다는 소리지라..
그런 얘기도 있잖습니까요
한강 상류에서 파지(폐품 종이수거)를 하던 어느 넝마꾼이
깊은 산속 피씨방에서 동자 두명이 하는 스타를 구경하게 되었습니다.
게임 한판이 끝나자 한 동자가 넝마자루를 가리키며 자루가 썩었다고 말하자
넝마꾼이 썩은 넝마자루를 들고 황급히 마을로 내려와 보니
전에 살던 사람은 하나도 보이지 않고
자기가 살던 집에선 마을사람들이 분주하게 들락거리며 제사를 준비하길래
이상하게 생각되어 사람을 붙잡고 물어봉께
이 집 주인의 증조부인 넝마꾼이 폐품을 주으러러 갔다가 돌아오지 않아 그 날을 제삿날로 삼았다'고 하는 이야기가 있넌디요
그후 '스타놀음에 넝마자루 썩는줄 모른다'라는 말이 유래되었다고 합니다요 ;;;
온라인 상에서의 3~4일이
오프상에서 짧게는 수개월 길게는 수년의 시간과 맞먹는거 같습니다.
어찌보면 필커도 이미 오래전에 유통기한(?)이 지난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필커 첫 대문 오른쪽 상단을 보면
'필커는 회원님들의 후원금으로 유지,운영되는 비영리 커뮤니티입니다.
후원금 좀 주셈 굽신굽신~~'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발빠르게 매번 새로운 컨텐츠로 그 많은 회원들을 관리하며 운영한다는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또 한때 필커에서 자주 뵙던 분들을
블로그 같은데서 우연히 마주치게 될때면
필커의 중요한 기능 중 하나가 이미 다른 쪽으로 옮겨 간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필커의 이번 설문 조사에서도 드러나듯이
'놀고있거나 혼자 작업중이다'가 대세인 마당에;;;
지금은 많이 쓸쓸하고 삭막(?)해지긴 했지만
사하라 사막의 오아시스맨키루
가끔씩 쉬어가듯 넋두리를 풀어놓고 가는 순기능의 역할도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샌드맨님과 제가 이렇게
휴게실(의 에세이난이나 모놀로그, 그리고 익명 게시판)에서 서로 덧글을 달면서 놀 수 있는것 아니겠습니까요? ^^;;
4-
인사동에서 막걸리 한잔 좋지요..
저랑 한잔 찌끄리실 의향이 있으시면
언제든 쪽지나 메일 주세여~ ^^
5-
더운 여름 짜증내지 마시고
날마다 즐거운 하루 되셈 ^^;;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