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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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이면 좋겠고.. 그게 아니어도 커피 한잔쯤 옆에 있으면 좋겠고... 스피커에서는 끈적한 브루스나 나른한 보사노바 정도면 딱 좋겠고...

잘가세요

sadsong sadsong
2005년 06월 19일 01시 14분 50초 1192 8
내 기억 속 수많은 모습들은

그렇게

무엇 하나 남지 않은

몇 무더기의 하얀 조각들로.


두 눈 흐릿하게 만들고 마는

그 하얀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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