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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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이면 좋겠고.. 그게 아니어도 커피 한잔쯤 옆에 있으면 좋겠고... 스피커에서는 끈적한 브루스나 나른한 보사노바 정도면 딱 좋겠고...

물에 관한 황당한 얘기

jelsomina jelsomina
2005년 02월 14일 05시 00분 29초 1829 1 41
얼마전 친구가 보내준 편지에
예쁜 6각형 물 결정 사진들과 함께
물이 사람의 생각에 반응한다는 황당한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왠지 믿고 싶어지는 얘기라서 사람들에게 그 얘기를 종종 하고 다녔는데
우연히 보게 된 수요기획 방송보기에서
그 이야기를 또 보게 되었네요.

"물에 관한 특이한 보고서"

구내식당 밥을 4개의 용기에 담아서
각각 "감사합니다" "Thank you" "바보 멍청이" You fool" 이라고 써놓았는데
일주일정도가 지난후에 용기를 열어본 결과
좋은 말을 써놓은 용기의 밥은 아직 그대로 상하지 않고 있었고
나쁜 말을 써놓은 용기의 밥은 처참하게 썩어버렸네요.

이걸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걸까요.
젤소미나 입니다.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mojolidada
2005.02.14 07:26
늦은시간까지 안주무시네요. ^^ 여행은 잘 다녀오시고 설도 잘 보내셨죠?

냉장고 안에 '고맙습니다' 라고 적어놔야 할것 같네요. 그런데 냉장고를 언제 열어봤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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