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1,369 개

비 오는 날이면 좋겠고.. 그게 아니어도 커피 한잔쯤 옆에 있으면 좋겠고... 스피커에서는 끈적한 브루스나 나른한 보사노바 정도면 딱 좋겠고...

변한건 나뿐이더라

panicted
2004년 12월 21일 22시 25분 33초 1189 1 21
6개월 만에 나온 세상은 선임들 말처럼

변한건 아무것도 없고 변한건 나뿐입니다

뭔가 변했길 기대했나..

도망치듯 간 군대.. 돌아오면 바뀌어 있길 기대했나 봅니다

어디로도 도망칠순 없는것을.. 도망쳐지지 않는것을...

왜 멀찌감치 내려 걸어왔는지...

혹시라도 그 사람 아주 우연히 그 시간에 집에서 나오다가 내 정복입은 모습을

아주 우연히 보기라도 하길 기대했었나 봅니다

쳇...본다고 달라질건 없지만 뭐......

이렇게 전화기 앞에서 고민해봐야 목소리 듣는다고 달라질것도 없지만 뭐....

처음엔 잊으려 애를 썼다가 나중엔 정말 잊을까 걱정했지만

아무래도 잊혀질것 같진 않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라나.....

그냥 가슴속 저~~~기에다가 그렇게 두고 살아야지...

이 놈에 필커에만 오면 더 생각이 난단말야.......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rofile
pearljam75
2004.12.22 23:37
단! 결!
글 등록 순으로 정렬되었습니다 글쓴이 날짜 조회
토요일 아침에... 7 mojolidada 2004.11.14 1346
유혹의 기술 1 junsway 2004.11.15 1685
24시와 수능 4 73lang 2004.11.16 1554
개꿈 6 kinoson 2004.11.18 1452
두 선배의 대화 2 73lang 2004.11.25 1698
인어공주, 고래를 타고 2 pearljam75 2004.11.25 1719
썅. sadsong 2004.11.26 1427
꽃이 되었네 4 image220 2004.11.29 1714
낯선 익숙함... cinema 2004.12.03 1269
레이스 73lang 2004.12.09 1611
M 1 truerain 2004.12.11 1309
축제 2 pearljam75 2004.12.12 1201
어느 아침 2 image220 2004.12.14 1447
귤을 좀 줄게 6 anonymous 2004.12.14 1819
비 오는 거릴 걸었어 3 anonymous 2004.12.15 2637
겨울 저녁의 시 1 image220 2004.12.16 1511
한국 VS 독일 국가대표 친선경기 1 73lang 2004.12.19 1575
변한건 나뿐이더라 1 panicted 2004.12.21 1189
술타령 2 image220 2004.12.22 1687
크리스마스 gotoact 2004.12.24 1129
이전
42 / 69
다음
게시판 설정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