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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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이면 좋겠고.. 그게 아니어도 커피 한잔쯤 옆에 있으면 좋겠고... 스피커에서는 끈적한 브루스나 나른한 보사노바 정도면 딱 좋겠고...

고인의 명복을....

kinoson kinoson
2004년 06월 10일 17시 09분 13초 1115 1 44
이틀전에 daum사이트 뉴스란에 짤막하게...아주 짤막하게 올라왔던 한영화인의 죽음에 대한 기사를 읽었습니다.

그리고 이틀후에 고인의 명복을 비는 추모글을 읽었습니다.

22살..아직 해야할일도 너무 많고 하고싶은 일도 너무 많았을것입니다.

천만관객 시대의 우리나라 영화현실...

처우개선....제도개선...비합리성......산처럼 많은 영화판의 문제들..

하지만 오늘 그런것은 별로 이야기하고 싶지도...듣고싶지도 않습니다..

그저 진심으로 고인의 명복을 빌어봅니다..

그나마....아주 그나마 오늘 날씨가 좋은것이 다행입니다...
[불비불명(不蜚不鳴)]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applebox
2004.06.11 02:25
31살...로 정정하고 싶음...
물론 애도의 마음과 나오는 눈물은 어쩔 수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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