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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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이면 좋겠고.. 그게 아니어도 커피 한잔쯤 옆에 있으면 좋겠고... 스피커에서는 끈적한 브루스나 나른한 보사노바 정도면 딱 좋겠고...

투표

73lang
2004년 04월 08일 15시 46분 12초 1044 1 21
무제_복사.jpg

이번엔 1인 2투표제임다..

아직까지 이걸 모르고 계신 분덜두 꽤 많으신거 같은디요..

왜 언론같은디에선 이런것을 제대로 홍보하지 않는 것인지

자꼬만 카락이론(음모이론--;;;)이 떠오름미다요

투표에 대해서 한마디만 더 하자면

유권자헌티 '투표할 권리가 있다면 기권할 권리도 있다'고 말씀하시는 분덜이 있넌디요

거시기털이 헤드뱅잉 하는 소리임다 --;;;

아예 투표장에 가지 않고 포기하는 것은 '기권'이 아닌 '회피'임다..

정 찍을디가 읍다면언

투표용지에다 자기 이름이랑 필커당이라고 적어넣고 찍던지...

아님 로보트 태권브이나 캔디 얼굴이라도 그리고 오시씨요

즉, <기권도 투표장에서 행사해야 헌다>넌 거심다요

여러분 모두 소중한 한표럴 행사하시길 바람미다요

(__);;;

우겔겔....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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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dman
2004.04.09 14:34
투표를 지금까지 한번도 빠지질 않았는 데.. 세상은 바뀌질 않는다...

그렇다고 포기 할 소냐...
작은 방울이 모여 바다가 되듯..
(사실 난 투표 안하면 모친에게 혼난다.
술먹고 밤새고...
그러고선 새벽에 투표 문 열자마자 투표하고..
투표한 흔적 방문앞에 두고.. 자야한다...
안그러면 투표하라고 꺠운다...
그런데 한번도... 단 한번도 어머니께서 찍으라는 데에 찍질 않았다..
그리고는 핀찬아닌 핀찬을 들었지만..
그런 과정 속에 우리집의 민주주의는 꽃 핀다.

얼마전 촛불 시위에
모친께서 가고 싶다고 해서...
광화문에 같이 다녀 왔다...

광야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는 나를 보던 모친께서..
니가 뒷 사람보다 노래 잘 한다.. ^^;

투표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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