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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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이면 좋겠고.. 그게 아니어도 커피 한잔쯤 옆에 있으면 좋겠고... 스피커에서는 끈적한 브루스나 나른한 보사노바 정도면 딱 좋겠고...

요즘 영화 평론가덜얼 보면언...

73lang
2004년 03월 02일 05시 49분 28초 1146 4 25
난닝구머신..아니 런닝머신이 자꼬 연상되드만요.

영화럴 맨드넌 감독덜언 뒷걸음질얼 쳐도 앞으로 나아가넌디

평론가덜언 제자리에서 절라리 뜀박질만 하고 있넌거 같은 그런 느낌...

우찌뒤야뜬 감독덜언 영화럴 찍을수록 '진화' 하넌디

평론가덜언 제자리 걸음인...그런 모습얼 보넌거 같아서리 안씨럽슴다요...

정성일씨가 감독 데뷔 헌다등마...영화가 워찌크롬 나올끄나? 우겔겔...기대되넌고만요

절때루 빈정대넌거시 아니여라...평론얼 허시다가 감독이 되신 분 중에 김홍준 감독님얼 지넌 갠적으루 좋아허넌디요

(장미빛 인생'이나 '장글 스또리'도 좋았지만 최근에 맨드신 <나의 한국영화-에피소드1: My 충무로>가 증말루 좋았슴다...예전에 인디포럼 시사회때 직접 싸인얼 요청허면스롱 '이-학상인감?'허시길래...'아닌디요..련출분디요'헝께...'움...그럼 내 영화럴 아조 의미심장하게 봤겄고만!'이라고 답변해 주시면시로 친절허게 싸인을 해 주시드만요)

생긴것은 찐감자 같이 생기셨지만 ^^;;; 정성일 씨도 좋은 감독님이 뒤야쓰면 험니다요...


우겔겔...



......................................................영화럴 꿈꾸며 뇨(女)자럴 꿈꾸넌 당랑타법 1분에 14타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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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112me
2004.03.02 11:30
읽는 동안... 왠지 내 혀가 꼬인듯한... 그런 묘한 느낌... 읽기 힘들구만요
vonnegut
2004.03.02 16:45
좋은말 같은데...14타 넌 사투리때문에 방법 당할것이다... 이거나 쳐드셈 凸^^凸
kinokjh
2004.03.02 17:04
무지하게 궁금하죠.
그사람 말대로 영화를 잘보면 영화를 잘 만든다는데.
자기는 엄청 영화를 잘보는걸로 아는데.
영화가 나오면 어떨지 무지하게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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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rljam75
2004.03.02 23:57
정성일 평론가가 정말 감독 준비 중이랍니까?

의외로 장철의 액숀무비같은 걸 들고 나오지는 않을까요?
아님 그가 사랑하는 타란티노나 왕가위???

그가 키예슬롭스키가 한 말을 인용한 적이 있지요.

영화감독은 겉멋 든 직업이 아니다.
추운 새벽 무거운 카메라를 챙겨 현장으로 나가야 하는 고된 직업이다.


우선 기대를 해봅니다.

그에게 씹힌 감독들이 워낙 많으니 벼르고 있는 양반들도 계시겠지만

고독한 작가주의 영화는 안나올것 같다는 삘이 오는군요.
키노가 망하고 그가 좀 영악해지지는 않았을까도 기대해봅니다.
살아남아야하는데..... 애정을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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