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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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이면 좋겠고.. 그게 아니어도 커피 한잔쯤 옆에 있으면 좋겠고... 스피커에서는 끈적한 브루스나 나른한 보사노바 정도면 딱 좋겠고...

이런 씨부럴! 또 떨어졌슴다 ㅠㅠ

73lang
2004년 02월 01일 12시 07분 44초 1304 7 10
백일 동안 햇빛을 보지 않고 사람이 되기 위해서 (참)이슬 한빡스와 라면 10빡스를 먹으며

긁어댔던 씨나리오가 또 떨어졌슴다요....ㅠㅠ

제가 아넌 선배님께서 낮술 처먹구 있넌 절 보구 한마디 하시드만요

" 아따! 염병헐놈! 살림살이 작살내고 백날 씨나리오 긁어댄다꼬 되간디....인자 정신채리고 살 연구히야지...철거자리 하나 알아봐 줄끄나?? "

ㅡㅡ;;;;;;;

전 그 선배님헌티 한마디 혔슴다

"때는 온당께요..!! 하지만 때가 오지 않아도 지넌 웃을 수 있슴다요...우겔겔..."






.................................................영화럴 꿈꾸며 뇨(女)자럴 꿈꾸넌 당랑타법 1분에 14타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anicted
2004.02.01 17:28
계속 도전하시는 73님 모습이 본받을 만 합니다

요즘 네이버 지식인 영화분야 를 보면

영화감독이 되려면 어떻게 하나요 라는

하늘을 찔러대는 영화계로의 관심이 보입니다

글로는 쓰지못한 나름대로의 절실함 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73님을 보면서 저는 반성을 하게 됩니다

그냥 앉아서 감독이 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건 아닌지...

좀더 쉬운 방도를 찾고 있는건 아닌지..

열심히 하자구요~ 말 그대로 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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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eva
2004.02.02 00:05
홧팅!!!
birdtree524
2004.02.02 11:47
님의 때는 오겠죠..놓치지 말고 잡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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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rljam75
2004.02.02 12:50
지도 낙방해부렀습니다.
사실 시간이 안되서 겨우 초안 정도의 것을 제출하고 부끄러운 맘에 기대는 안하고 있었지요.
계속 수정하고 있고 모양이 제대로 갖춰지면 다른 공모전에 낼 생각입니다.

73lang님은 기대를 걸고 계셨던 모양이시네요. 그래도 낮술은 곤란합니다.
낮술에 취하면 지 애비도 못 알아본다지요.

필커의 많은 사람들이 님의 걸쭉한 입담에 즐거워하고 좋아한다는것을 알고계셨으면 하네요.
님의 글을 읽고있으면 조정래의 <태백산맥> 대사를 읽고 있는것 같은 착각이...흐흐.

수면위로 떠오를때까지 내공을 다지고 있는 수 밖에요...

Take your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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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oson
2004.02.03 21:14
형은 잘 될거에요...전 지금 다시 영화판으로의 복귀를 위해 부산에서 몸만들기 중입니다요..

2월말에 올라가서 연락 드리지요..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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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y326
2004.02.06 17:12
언젠가는 빛을 보게 될 날이 오실테니까 힘내세요......
tls0714
2004.02.07 23:40
옛날 생각이 나는군요...석달동안 집 앞 50미터 전방에 있는 경북슈퍼가 저의 최대한의 행동반경이었지요....
수도물과 안성탕면을 가지고 혼자 시나리오 라는 것을 쓰고 혼자 발표일만 꼬박 기다렸던 적이 있었지요...
우헤헤...

진정한 노력은 배반 당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승엽 선수가 한말-
화이팅 힘내시고 건승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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