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1,369 개

비 오는 날이면 좋겠고.. 그게 아니어도 커피 한잔쯤 옆에 있으면 좋겠고... 스피커에서는 끈적한 브루스나 나른한 보사노바 정도면 딱 좋겠고...

73lang....

jasujung
2003년 08월 02일 01시 57분 10초 1077 2 10
게으르다 게으르다 ,,,나는 참 게으르다..
아예 무관심하다.
촉각을 다툰다면 서둘러 해야는데 언젠가 될 날을 기다린다.
기다리지도 않는다.
아예 생각 자체가 없다.

참 재미있다.
그다지 잼없는 인생살이에서,
선하게 살려고 노력하는 인생살이에서,,
어느 뇬이라는 단어를 들음 참 재미있다.
이쁜 뇨자라든지, 어느 십대영화에서 본 남자들 얘길-딸딸이라는 것도 난 영화에서 배웠다- 문자로 봄 참 재밌다.
그나마 게을러서 늘 읽다 말지만...

체중이 7킬로가 늘었고 더욱 난 게을러진다.
게으른 머리는 생각할 틈을 주지 않는다.
그런데도 가끔 감동받는 어떤 문자들에게서
여자가 뇬으로 탈바꿈되는 얘길 눈으로 본다.

그런데 참 재미있다.
난 게으른 사람인데도 참 재미있다는 생각이 든다.
뇨자를 꿈꾼단다.

난 게으르다.
아예 생각자체가 없다.

근데 왜 자꾸 불순한 느낌이 들까????
그 뇬에대해 자신있게 말해대는
그 잘난 체함이 왜이리 싫을까???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73lang
2003.08.02 23:27
저의 글에 대해서 부정적이고 거부감을 느끼시는 분덜이 많으심돠...

제가 의도 하지 않았넌디도 오만함이랄까 님이 지적해 주신대루 잘난 체함이 느껴진담스롱

어느 뇨성동지헌티 '재수가 읍따!'넌 소리까정 들어봤슴돠 ^^;;;;;;;;;;;.......

그래두 님께선 스스로가 말씀하신 것처럼 그리 게으르신 분언 아닌거 같은디요 ^^;;;;...읽기도 짜증나넌 저의 글얼 읽어주셨다넌것만 봐두여....

싫은건 싫다고 씨언허니 말씀허시씨요잉 ^^;;;;....

우짜피 지가 제 동상 가운뎃다리 똘똘이(?;;;)가 빽핸드허디끼 잘난체럴 허구 게걸스럽게 주바리럴(이빨얼) 까두 그 기저에 있넌 마초성(?) 이랄까 저열한 불손함 이랄까 그런 것덜이 남어 있넌것은 분명한 사실인거 같슴돠............................

차라리 무반응 보다넌 씹히넌것이 낫다구 생각험돠.........

'왜 씹넌가...그에게 다가가기 위함이다'라넌 어느 평론가의 말이 시방 안 그런디끼 기억나넌고만요..우겔겔...^^;;;

더운 여름 지치지 마씨구 건승허시길...(__);;;;



...........................................영화럴 꿈꾸며 뇨(女)자럴 꿈꾸넌 당랑타법 1분에 14타
jasujung
글쓴이
2003.08.09 22:08
그케 말씀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솔직히 '자수정, 비겁했다'고 꼭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아무리 아니라고 하지만, 연약한 말이라도 정면에서 들음 상처받을 수도 있다는 거,,,
자수정처럼 무딘 사람이,,, 그럴 수도 있을지 모른다는 걸 느끼거든요..
가끔 한번씩 별 이유없는 것들로부터 돌때가 있는데 건 개인적인, 약간 있는 결벽증땜이기도 합니다.
미안해요..
사실 좀 재수없어 그치만(--;;) 님 글 정말 좋아여^^
감정의 흐트러짐이 없잖아여..
이야기를 끌고가는 맥이 있다는 거, 한뿌리에서 가지를 친다는 거....
그리고 ,,,,,,
자수정에게도 저돌성이 필요하다,,,--;;(솔직히 그러고 싶진 않은데;;;)... 마니 배우지요..-ㅡ;;;
bye~~~~~
이전
30 / 69
다음
게시판 설정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