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플지는 몰라도 마지막에 저같으면 찾을꺼 같습니다. 마지막까지 보고싶은 사람들의 얼굴을 봐야할듯해서..^^;; 옆에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안경 쓴 사람의 마지막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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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dsong |
2003년 05월 22일 04시 32분 51초 1128 5 1 |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rofile](/files/member_extra_info/profile_image/595/279/279595.jpg?t=168424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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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받아들여야만 하는 어느순간에는 이 성경구절을 진정으로 이해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라고 생각해본적이 있습니다.
(전도자가 가로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세상 모든 것이 헛되도다.) - 전도서 1장2절.
(전도자가 가로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세상 모든 것이 헛되도다.) - 전도서 1장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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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부인은 경문 사른 재를 종이에 싸서 아버지 손에 쥐어 드리며 나보고 "아버지"하고 불러 드리라고 재촉하였다. "아버지는 이제 숨을 거두실 거다. 어서!"했다. 나는 "아버지! 아버지!"소릴 내서 불렀다.
"더 크게, 어서." "아버지! 아버지!"
평온하던 아버지의 얼굴은 긴장되고 눈이 약간 움직이며 괴로워했다.
"아 어서 또, 빨리!" 나는 "아버지!"또 계속해서 불렀다. 최후의 숨을 거두실때까지.
지금도 오히려 그때의 내 목소리가 들린다. 그 소리가 들릴때마다 나는 문득 그것이 내가 아버지에 대한 최대의 잘못이었던 것을 깨닫는다.
엄마가 의식이 있어 내가 꼬집는 줄이나 아셨더라면 '나도 마지막 불효라도 할 수 있었을 것을' 하고 생각해 본다.
-피천득 '그 날' 중-
"더 크게, 어서." "아버지! 아버지!"
평온하던 아버지의 얼굴은 긴장되고 눈이 약간 움직이며 괴로워했다.
"아 어서 또, 빨리!" 나는 "아버지!"또 계속해서 불렀다. 최후의 숨을 거두실때까지.
지금도 오히려 그때의 내 목소리가 들린다. 그 소리가 들릴때마다 나는 문득 그것이 내가 아버지에 대한 최대의 잘못이었던 것을 깨닫는다.
엄마가 의식이 있어 내가 꼬집는 줄이나 아셨더라면 '나도 마지막 불효라도 할 수 있었을 것을' 하고 생각해 본다.
-피천득 '그 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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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하고싶은데로 하고 되고 싶은데로 다 되면.. 인생이 어디 재미있겄수?' 라고 누가 그랬었는데...
왕산악이 그랬던가... 우륵이었나?
왕산악이 그랬던가... 우륵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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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케든 후회스런 인생이겠져......돌고도는..결국은 똑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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