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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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이면 좋겠고.. 그게 아니어도 커피 한잔쯤 옆에 있으면 좋겠고... 스피커에서는 끈적한 브루스나 나른한 보사노바 정도면 딱 좋겠고...

so..what!!

indiemind
2003년 01월 05일 05시 43분 06초 1071 1 25
SOWHAT!!

                                                                                                    2003. 1. ??

며칠전에 해넣은.. 치열교정기가... 입술을 부르트게 한들 어쩌란 말인가.

식당에서도 커피숍에서도.. 계속 양치질을 하는 나를  이상하게 바라보는 당신.. 가그린이라도 사줄텐가?

대학교 동창이 애보느라고.. 모임에 못나온 걸 원망해봐야 어쩌란 말인가.

열심히 애 본 당신... 모임에 나와라.

레게 파마를 차마 풀지 못하고... 몽땅.. 다 잘라 버린들.... 어쩌란 말인가.

엄마가.. -_-; 미친뇬 머리 잘라 놓은것 같다고.. 뭐라고 한들.. 어쩌란 말인가.  다시 붙이리?

무슨소린지 모르겠다고.. 욕한들 무슨 상관인가?

SOWHAT!!!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rofile
sadsong
2003.01.05 16:15
활동소년시절, 교정기가 입술 안쪽을 자꾸 찢어놓은들 어쩌란 말인가. 흐르는 피만 빨아삼킬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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