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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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이면 좋겠고.. 그게 아니어도 커피 한잔쯤 옆에 있으면 좋겠고... 스피커에서는 끈적한 브루스나 나른한 보사노바 정도면 딱 좋겠고...

내 아이디의 유래가 된 노래....

sandman sandman
2002년 08월 08일 08시 25분 19초 1271 11 4

내가 가끔 아주 고독해 질때 듣는 노래...

In Dreams - Roy Orbison

A candy-colored clown they call the sandman
Tiptoes to my room every night
Just to sprinkle stardust and to whisper
"Go to sleep. Everything is all right."

I close my eyes,  
Then I drift away  
Into the magic night.
I softly say
A silent prayer
Like dreamers do.
Then I fall asleep to dream
My dreams of you.

In dreams I walk with you.
In dreams I talk to you.
In dreams you're mine.
All of the time we're together
In dreams
In dreams.

But just before the dawn
I awake and find you gone.
I can't help it, I can't help it, if I cry.
I remember that you said goodbye.

It's too bad that all these things
Can only happen in my dreams
Only in dreams
In beautiful dreams.


요즘 여기 글 자주 못 올리네요.

뭔가 일이 벌어지고 있어 글 쓰기 마음이 잘 안되네요...

오늘 같은 날 들으면 좋을 듣한 노래이기도 하고...

사이트 레벨 업 시킨다고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모든 분들 잘 사지요?

참...

위 노래 가사중에 나오는

sandman...

원래 잠귀신이라고도 하며
어린아이들 꿈먹고 사는 작은 악마라고도 하지요...
어린 아이들에게 저녁에 눈에 잠가루(금가루)를 뿌려 잠이 들게 만드는...

모든 이들을 잠재우며
그들의 꿈을 파먹으며(^^;) 내 꿈을 주입시키는 것...
그것이 바로 영화지요.. ㅠㅠ.

혹 <해변으로 가다>의 샌드맨 이야기하는 데
전 해변으로 가다 예고편만 봤어요...

영화 <아웃 브레이크 ( Outbreak )  > ( 감독. 울프강 피터슨  주연. 더스틴 호프만, 르네 루소 . 1995년)에서
(줄거리 - 아프리카의 작은 마을에서 치명적인 출혈열이 발생한다.
이 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돌연변이를 일으키고,
이 변종 바이러스가 원숭이를 통해 미국내 한 마을에 순식간에 퍼진다.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일어날 더 큰 피해를 우려한 미국 정부는 그 마을에 핵폭탄을 투여하기로 결정한다.
그러나 다행히 핵폭탄 투여 직전 주인공이 극적으로
바이러스의 숙주인 원숭이를 찾아 치료제를 개발하면서 참사를 피한다. - 퍼옴 ^^;)

위 영화에서 핵폭탄을 투하하려고
비행기가 출격합니다.
그 비행기 조종사 코드명이 sandman입니다...

그 마을을 잠재우러 간다는 뜻이지요.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영화...

참 하나더...

영화 <폴락>에서...
주인공 폴락이 알코올에 찌들은 채 살아가면서
최악의 알코올 중독 상태에 있을 때
그의 술잔을 보시면 ^^;....

그 술잔이 바카디입니다.
(요즘 제가 좋아하는 술이지요.)
관객은 알아도 몰라도.. 술을 많이 마시는 구나
하고 알아도...

그 바카디 술잔을 아는 사람은..
저 사람 정말 술에 찌들었구나..

왜냐구요?

그 바카디라는 술...

순도 76.5도 입니다.

술중에 제일 독한 술이지요...
불 확실하게 붙습니다.
주당인 저도... 2잔 이상 안마십니다.
(몇일전 4잔까지 마셔본게 최고입니다.
왜냐면 취하는 것을 아니까요. 정말 화끈합니다.)

영화도 알고 보면 더 재미있고....
디테일하게 만들면 이런 재미도 관객이 느끼고...

...............

술 덜깬 이른 아침에 끄적여 봅니다.
.
.
.
.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alex182
2002.08.09 01:36
(*) 노래 잘 들었습니다. 건승하세요.
marlowe71
2002.08.09 05:52
sandman이란 그거였군요, 저 노랜 제 16mm 작품에 삽입되었던 곡인데...
아, 그리고 그 바카디(바칼디?)는 저도 가끔 사다 마시는 건데
그게... 그렇게 독했던 거로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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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oson
2002.08.09 12:40
노래 잘 들었습니다.......(8)(8)
Profile
sadsong
2002.08.09 16:31
짚더미 깔고 앉은, 잿가루 휘날리던 필커 가을소풍 생각이 나네요. 그 아이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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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dman
글쓴이
2002.08.09 18:24
잿가루 휘날리는... 것을 맞으며 사진찍던 sadsong 님 ㅎㅎㅎ
여기 이노래 올린 건 듣고 싶을 때 편하게 들을 수 있으니까...
요즘은 mp 찾기도 힘드네요...

참 그리고 바카디라는 술...
약한 것도 있습니다(마일드 라고 하던가?)
다 숫자를 붙이더군요. 1511이 바카디의 참 맛...^^;
pennyroyal
2002.08.10 08:10
:´(:´(:´( 오랜만에 노래를 들으니까 너무 좋아요~ 또~~ ^^:
so-simin
2002.08.10 20:55
(y)(l)제가 좋아하는 고기군요^^
젊은 남자에서 이한이 립싱크하던 장면이 떠오르네요(~)
winslet
2002.08.13 04:46
며칠 전 OCN에서 '해변으로 가다'를 하더군요..거기서 샌드맨 이야기를 잠시 하던데..
그 때 님 생각을 했었더랬죠..그 샌드맨이 이 샌드맨인강..하는..ㅋㅋ^^
신기하네요..오랜만에 들어온 필커에 제가 궁금해하던 샌드맨님의 닉넴 유래가 떠있으니..
감.개.무.량.합니당..(표현이 맞낭?-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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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dman
글쓴이
2002.08.14 14:51
필이 통하다 ^^;
참.. 그리고 위 작성 글중 수정할 부분.
바카디 151의 도수는 75.5도 이군요.
곱하기 2를 하면 151... 왜 곱하는 진 모르겠지만.. 곱해서 부른다고 하더군요...
mrson33
2002.08.30 03:52
노래 잘 들었습니다~~~ 작년에 제게 조언을 해 주신적이 있는데 기억하실런지? 헤~ 어쨌든 sandman님의 ID유래가
이노래에서 비롯됐군여... 오랜만에 들어와 반가운 ID를 보구 들어와 노래 잘 듣고 갑니다. 그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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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dman
글쓴이
2002.10.01 15:49
^^; 그 때 추진하고 계확하셨던 일
다아 잘 되셨는 지 궁금하군요... 언젠가 만날듯한 예감이 문득 스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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