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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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이면 좋겠고.. 그게 아니어도 커피 한잔쯤 옆에 있으면 좋겠고... 스피커에서는 끈적한 브루스나 나른한 보사노바 정도면 딱 좋겠고...

아주 잠시동안....

kinoson kinoson
2002년 07월 17일 19시 15분 15초 1047 5 2
참여하고있는 영화가 약간 딜레이되는 관계로...

근처 대형할인마트에서 열심히 알바를 하고 있습니다.

수산쪽 일이라..처음엔 정말 얼떨떨했는데...

이 일도 인제 8일정도 하다보니 생선이름도 다 알겠고,

서투르나마 삼치,고등어,갈치..등등 생선 배도 딸줄알게

되었답니다...ㅡ_ㅡv

수산매장에 서서 오다니는 사람들을 봅니다.

그리고 직원들 및 알바생들도 봅니다.

그들과 같이 땀흘리며 일을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열심히 살더군요...

뭐 별 내용은 없습니다..

저도 그냥 열심히 살아보려구요..

오랜만에 온 필커사이트....

그냥 주절주절 또 떠들다 갑니다.

오늘밤꿈에도 삼치,고등어,갈치..등등

나에게 고통스럽게 칼질을당한 생선들의 귀신에

시달리겠지요.....ㅡ_ㅡ;;;

그 생선들을 위해서라도 열심히 칼질을 연습하렵니다.

자~~~그럼 두달후 다시 현장에서 뛰어다닐때까지..

열심히 칼을 갈고 있도록 하지요....음화화화화화
[불비불명(不蜚不鳴)]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yethink
2002.07.18 11:09
더위에 고생이 많으시네요. 모쪼록 화이팅! 하십시오.
mee4004
2002.07.18 16:25
음...어제 먹은 생선회가 떠오르다가...또 잠시 맘이 짠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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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0423
2002.07.19 14:05
영화하는 사람중에 영화만 해서 사는 사람은 없다..열심히 돈 많이 벌고, 꼭 현장에서 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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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dman
2002.07.20 09:54
그 칼... 열심히 갈고 계십시요.
영화 현장에서 날카롭게 휘두룰수 있도록....
so-simin
2002.07.22 22:43
손 잘 지내네 난 치열하게 사는 사람들 좋더라 !땀 흘리는 사람이 가장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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