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발.... ㅜ_ㅜ 흑흑.....
친구의 어머니
|
|
---|---|
sadsong | |
2002년 07월 07일 21시 15분 33초 1113 3 9 |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급히 어머니 물건들을 정리하려고 깊은새벽 다시 찾은 가게.
여러 물건들이 지저분하게 널려있는 가게 한귀퉁이의 작은 쪽방에서
어머니의 자질구레한 소지품과 옷가지들을 꼭 다문 입으로 주섬주섬 상자에 담는 친구를,
나는 가만히 지켜볼 뿐이었다.
실제로 그렇지 않을 것임에도, 담배연기 가득한 그곳에서의 고된 생활을
어머니의 폐암과 연과지어 생각할 수 밖에 없는 아들의 죄의식.
주인잃은 물건들과, 한사람 눕기도 힘든 그 비좁은 곳에서 아이들 담배연기 맡아가며
틈틈이 새우잠을 청했을 아주머니의 모습이 떠올라,
나는 한동안.... 쉽게 웃을 수 없겠다.
여러 물건들이 지저분하게 널려있는 가게 한귀퉁이의 작은 쪽방에서
어머니의 자질구레한 소지품과 옷가지들을 꼭 다문 입으로 주섬주섬 상자에 담는 친구를,
나는 가만히 지켜볼 뿐이었다.
실제로 그렇지 않을 것임에도, 담배연기 가득한 그곳에서의 고된 생활을
어머니의 폐암과 연과지어 생각할 수 밖에 없는 아들의 죄의식.
주인잃은 물건들과, 한사람 눕기도 힘든 그 비좁은 곳에서 아이들 담배연기 맡아가며
틈틈이 새우잠을 청했을 아주머니의 모습이 떠올라,
나는 한동안.... 쉽게 웃을 수 없겠다.
친구의 어머니가 당뇨로 다리를 자르셨다고 합니다. 아직 친구를 보러 병원에도 못가봤습니다. 오늘은 우리 어머니 생신입니다. 난 우리 어머니한테나 잘해야겠습니다.
글 등록 순으로 정렬되었습니다 | 글쓴이 | 날짜 | 조회 |
---|---|---|---|
친구의 어머니 3 | sadsong | 2002.07.07 | 1113 |
그녀의 눈물 5 | purnnaru | 2001.11.09 | 1113 |
백세주의 비밀... 2 | cinema | 2003.12.13 | 1111 |
내 알바 아이다!!!!!!! 6 | winslet | 2002.08.13 | 1111 |
내가 만난 그녀.....(호프집편) 4 | jikimipsh | 2001.09.06 | 1111 |
고인의 명복을.... 1 | kinoson | 2004.06.10 | 1110 |
세살 카리스마 2 | hal9000 | 2004.04.08 | 1109 |
박순경 이야기 (4) 1 | vincent | 2002.04.22 | 1109 |
오늘밤 TV 시청기 | pearljam75 | 2004.04.10 | 1108 |
자갈밭에서 감자꽃을 2 | 2140hansol | 2002.05.17 | 1108 |
엉뚱한 상상 하나... 9 | JEDI | 2001.10.12 | 1107 |
울릉도에서 길을 잃다. 5 | mee4004 | 2001.09.09 | 1105 |
낚시 가다. 3 | mee4004 | 2001.07.12 | 1105 |
조카와 나 2 7 | vincent | 2004.05.16 | 1102 |
이거 함 보이소~ 3 | cryingsky | 2001.04.20 | 1101 |
이 글은 제목을 뭐라고 해야하나...?그냥 글... | kinoson | 2004.03.05 | 1100 |
카프카의 어떤 편지 | vincent | 2003.09.05 | 1100 |
영국에서 온 편지 2 | sandman | 2002.06.24 | 1100 |
짧았던 그녀와의 만남. 4 | sadsong | 2001.11.26 | 1100 |
갑자기 떠오른 옛기억.... 7 | sadsong | 2001.07.05 | 1099 |
게시판 설정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