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고의 시간이라...
앞으로는 그 ㅇ 분은 좀 더 재밌는 레파토리를 준비해야겠네여....
그 멤버들 다 살아 있남요?ㅎㅎㅎ
갑자기 시가 떠오른다...
<멀쩡한 서울>
압구정동에서는
남자가 여자보다
여자가 남자보다
하늘에 가깝다.
자기들은 자기 말만하고
나는 내 말만 하고
앞 사람은 앞사람 말만한다.
길가 가로등은 혼자 취해간다.
술은 내가 마시는 데 가로등이 비틀거리고
전봇대가 흐느적 거린다.
고놈의 아스팔트는 왜 내게 달려드는 지...
횡단보도의 흰선을 사다리로 생각하고 기어 올라는 사람,
지하철 개찰구에 열쇄 꼽고 문 열려고 하는 사람,
공중전화 박스 안에서 만원짜리 손에 쥐고 분당분당...
술은 내가 마시는 데
취하긴 거리가 취하고
압구정에서는
거리가 술에
더 야거다.
앞으로는 그 ㅇ 분은 좀 더 재밌는 레파토리를 준비해야겠네여....
그 멤버들 다 살아 있남요?ㅎㅎㅎ
갑자기 시가 떠오른다...
<멀쩡한 서울>
압구정동에서는
남자가 여자보다
여자가 남자보다
하늘에 가깝다.
자기들은 자기 말만하고
나는 내 말만 하고
앞 사람은 앞사람 말만한다.
길가 가로등은 혼자 취해간다.
술은 내가 마시는 데 가로등이 비틀거리고
전봇대가 흐느적 거린다.
고놈의 아스팔트는 왜 내게 달려드는 지...
횡단보도의 흰선을 사다리로 생각하고 기어 올라는 사람,
지하철 개찰구에 열쇄 꼽고 문 열려고 하는 사람,
공중전화 박스 안에서 만원짜리 손에 쥐고 분당분당...
술은 내가 마시는 데
취하긴 거리가 취하고
압구정에서는
거리가 술에
더 야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