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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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이면 좋겠고.. 그게 아니어도 커피 한잔쯤 옆에 있으면 좋겠고... 스피커에서는 끈적한 브루스나 나른한 보사노바 정도면 딱 좋겠고...

겸이! 오랜방황의 끝이보이다..

gsx-1100cc
2001년 12월 29일 13시 26분 52초 1062 5 2
그뎌 길었던 진학의 문제가 마감되었다...

가야할때다...하지만 지금은 시기상조다...

(그래!! 니 맘껏 지껄여라...나는 내갈길갈테니..)

"넌 철이덜들었다...." 형이 항상 나에게 하곤하는 말이다..

그런 반천성적인걸 어쩌란말인가..철이덜들었으면 망치라도 드리오?.ㅡㅡ;

이대론 안될거같다...그래서 내린결정이다..군대를가기로..

물개복입으려니 기간이 긴거같구... 그래서 문안한 개구리복을 입기로

했다......후훗~.(19세이병)

지금 들어가면 내가 나올때쯤 또래애들은 한창들어가겠지..히히..

대학이고뭐고 정확히 2년6개월후에
어떻게돼있을지 기대된다....망치라도 들고있을 내모습이..



괴롬이아무리 정신적육체적인 고통을 가한다해도
결국엔 한영혼을 타들어가는          
불꽃에 부채질하듯 오히려
꺼져가는 순간까지 찬란한광채을 발한다는걸 잊지않으리라-----겸이--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inkmail
2001.12.29 14:15
군대에 가길 했다구..?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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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oson
2001.12.29 14:45
아마도 옳은결정을 하신듯 싶네요....외람되지만 제가 보기엔 벌써 망치정도는 드신것 같은데요 뭘...^^
wanie
2001.12.29 17:13
겸씨.. 글구 아마 26개월일껄.. 내가 제대로 갔다온게 맞다면 말야.. ^^;
gsx-1100cc
2001.12.30 00:39
2 년 2개월?확실혀?.....담주에 병무청간덩~
cinekid
2001.12.30 10:55
네..2년2개월 우리학겨오빠들 다들 그렇게갔다오던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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