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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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이면 좋겠고.. 그게 아니어도 커피 한잔쯤 옆에 있으면 좋겠고... 스피커에서는 끈적한 브루스나 나른한 보사노바 정도면 딱 좋겠고...

우울한 날에는...

cryingsky
2001년 11월 17일 03시 24분 54초 1015 3 2
도로또가 최고예요..
오늘 방송 무척 맘에 드네요..
오랜만에 운치 있는 도로또를 들으니..
기분이 좋아 지내요..

제가 우울해지는건..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열나게 뛰다가..
뒤에 뭐가 있나 한번 둘러 보면서 생기는
그냥 그런 자연스러운 마음이랍니다..

우리 모두 잘 살거니깐..
미래가 있으니깐..
항상 좋을 수는 없으니깐..
한번씩 우울한 것도.. 양약이 되요.. ^^;;

김원희가 '정오의 희망가요' 끝날 때 하는 말이 있어요...

우리 항시 웃으면서 살아요~~

그래야지요...
그러다 보면... 우울한 날은 가고.. 다시 즐거운 날이 오는거니깐..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inkmail
2001.11.17 12:07
마리 이야기...잘되가고 있잖아여...훌륭하다는 소문이 파다하던데...
왜 우울해하시나여...
cryingsky
글쓴이
2001.11.18 02:52
^^;; 그러게 말이여요.. 별건인 것 같기도 하고.. --+
vincent
2001.11.18 02:54
항시,는 아니라도, 가급적 웃으면서 살아야지요. 힘 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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