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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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이면 좋겠고.. 그게 아니어도 커피 한잔쯤 옆에 있으면 좋겠고... 스피커에서는 끈적한 브루스나 나른한 보사노바 정도면 딱 좋겠고...

더워두 더워두 너무 덥죠...이런 피서나...??

videorental
2001년 07월 18일 01시 30분 29초 1143 1 3
너무 더워서 더운지두 까먹을 만큼 더운 방에 앉아 잇다가 갑자기 생각이 낫슴니다

이러면 시원하지 않을까....???

자기 차가 있으시면...
혹은 친구 차라두 친구 꼬드겨서..
차에 창문 다 닫고...
시동걸고..
히터(!!!!)를 한 1시간쯤 켜놓구..
죽을똥 살똥 버티다가...
차 밖으루 튀어 나오믄 무지 시원할낀데...

아주 작은 아파트나 연립주택같은데 사시면..
동과 동사이...또는 건물과 건물사이에..
해먹(아시죠? 다들...그물침대)걸어놓구...
한10분쯤 누워잇음 시원할낀데...

애인이 잇으시다면..
혹은 부부라면..
둘이 조용한 방에 들어가서..
입은 옷 홀랑 다 벗구...
서로 번갈아 가며 면도칼루 온몸을 면도해주믄 무지~시원할낀데..

불행이도...

차두 없구..
건물두 멀구...
애인두 없네...쩝
덥다...쫌 잇다 오른팔 다 익으믄 뜯어먹어야지...이궁~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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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DI
2001.07.22 02:47
음..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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