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가슴아파 죽겠다... 님 왜 이런 글을 남기셨나요...
갑자기 떠오른 옛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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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dsong | |
2001년 07월 05일 20시 00분 11초 1105 7 4 |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형.. 소주 한잔 마십시다.. 꼭...
나 쓰러져 세상을 배울 때에는 날 위해 눈물 흘리지 말아요. 그저 나의 길을 지켜 봐줘요. 엄마..
님 글읽고 저녁에(어제) 어디갔다오다가 동네 집어귀에서 "엄마, 내가 업어줄께!" 라고 했습니다. 업어 보려는 저도 쑥쓰러웠고 업히는 당사자 이신 어머니도, "야가!!?" 하시면서.. 뭐 어떻게 하다가 제가 업게 되었죠. 그러면서 제가, "와~ 엄마 업어본지가 몇년..." 하다가 말문이 막혔습니다. 전 이제까지 어머니를 업어본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머니는 기분이 좋으신지 제 목을 안은 손에 미세한 느낌이 제 몸으로 전해져 왔습니다. 순간 가슴이 뭉클해지더군요. 처음 업혀본 아들의 등은 어땠을까요? 여러분 오늘, 아니 이 글 읽고 말로만 어머니 하시지 말고 한번, 어머니 한번 업어보세요...................
한 달하고 조금 더 전에 엄마가 지어준 보약에 대고 님이 18살에 했다는 일(?)을 서른이 넘은 제가 했답니다. 그래놓고 죄송해서, 아주 빨리 뉘우치고, 착실하게 시간 맞춰 약을 넘기는 일로 보답(?)을 했답니다. 이제 문제는 제가 정말로 약효를 보여드리는 일인데... 정말 너무 어렵습니다. --;;
최고의 보약은 잘먹고 잘 싸고 잘자고~~~~~~~~~~~~
요즘 유행한다는 "총명탕"이 생각나는 건 왜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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