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영화를 하려고 하는걸까...
>이유가뭘까...
>나는 왜 남들이 회사로..한달에 한번씩 꼬박꼬박 돈을 주는 회사로 ..출근준비를 서두르는 이 아침까지 잠안자고 시나리오 쓴다며 와이프를 독수공방 시키는걸까...
>그 이유가 뭘까...
>
>내가 영화를 만들어서 얼마나 성공을 할지..아니, 도대체 내 영화라는것을 만들수나 있는건지..모르겠지만..그에 앞서서 도대체 영화라는게 나에게 뭘까...
>
>우노의 차승재 대표님...? 씨네마 서비스의 강우석 감독님...?
>그들에게 영화란 뭘까...
>비둘기 둥지에서 목소리 높혀 최저생계비를 주장하는 우리 스탭들에게는 영화가 뭘까...
>방송국과의 인터뷰에서 뒷모습으로 등장하여 일년연봉 50만원 벌었다고 말했다는 조명부 친구에게 영화는 뭘까...
>스필버그에게는...에밀 구스트리차에게는...키아로스타미에게는...
>잉그마르 베르히만에게는 영화가 뭘까...
>
>우리나라에서 [제7의 봉인] 같은 영화가 나올수있을까...
>우리나라에서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가 나올수있을까...
>그렇다고 [사랑과 영혼] 정도는 나올수있을것이라 생각하나?
>
>갑자기 드는 생각...
>[히트]와 [쉬리]는 태권도 노란띠의 유치원생과 성룡의 차이...
>[원스어픈어 타임인 아메리카]와 [친구]는 상대성이론과 구구단 3단의 차이다.
>이건....
>의식의 차이다...
>영화란 무엇인가...
>
>모두들 제각각 영화를 대하는 마음들이 다르다.
>점점 더 달라지고있다.
>영화프로듀서를 하고싶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영화제작을 하고싶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
>그럴수록 나는 한국영화가 걱정이다.
>일년에 영화몇편 만들지도 않는 대만에는 [비정성시]가 있다...
>축구만 할것같은 브라질 놈들도 [중앙역]을 만든다.
>하기야...맨날 전쟁이나 하고있을것 같은 이란에서 만들어지는 영화들을 보면...
>
>걱정이다...
>
>과연 영화란 뭘까...
>
>
카네기는 20대에 평생을 바칠 직업을 찾을 나이라고 했었지요.
하기사 요즘은 50대에도 또 다른 길을 찾는 사람 있지만...
한가지...
좋아하는 일을 평생 할 수 있다는 것
그것은 좋은 것 아닌가요?
언젠가 누가 한국에서 영화하기 힘들다라는
(아마도 아마추어인듯...) 말을 듣고
한국에서 영화하기 힘들다라는 것은
자본의 논리라고 한 적이 있습니다.
즉 금전적인 문제만 제외하고는
한국처럼 영화하기 쉬운 나라도 없지요 ^^;
제가 처음 영화 할 때
3년이 고비고 적응되고 나서 또 3년이 고비라고 하더군요.
그 사이 친구들중 떠난 친구들 많고...
친구중에 영화하다 생활 때문에 방송 PD로 간 놈 있는 데...
올해 조금 먹고 살만해지고 돈도 좀 모았다고
다시 영화한답시고...
쩝...
2개월이 고비더군요.
방송에서의 고정의 짭짤한 수익에 젖은 그 친구는
영화의 보수 낮음을 알면서도 다시 시작하려고 했는 데
결국 마약처럼 월 지출금이 있기에..
못 견디고 다시 방송으로 갔답니다.
고민 많이 되시겠네요.
답답하시기도 할 것이고...
느낌으로 시나리오 쓰시는 것 같은 데...
본인이 가장 잘 할수 있는 이야기
(쩝... 이건 시나리오에 관한 책이나 연출론 책에 다나오는 이야기지만...)
를 하세요.
이유야 어찌되었던 자기가 좋아하는 쟝르들을
한 사람이 결국 제일 잘하니까요..
그냥 치기로 스릴러도 못하는 데 스릴러 감독한다던지
영상에 대한 기발한 상상력도 없으면서 환타지(SF) 해 본다던지...
- 잡담... U-보트 만든 감독이 만든 NEVER ENDING STORY...
정말 스필버그와 대조되더군요....
등등...
시험은 좋지만 그것으로 인해서
하나의 영화사가 망하는 일은 없어야 겠지요.
써 놓곤 나도 무슨 이야기인지 모르겠지만..
단 하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직접 쓴 시나리오는 항상 문제점을
자기자신이 알고 있기 때문에
잘 끝나지 않는 답니다.
주디 포스트의 컨택터..
있죠?
고거 영화화되는 데 18년이 걸렵습니다.
원안 60 페이지를 시작으로....
그러니 시나리오 써서 연출하실 분들은
다소 융통성을 부려볼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술이라고 생각하는 영화를 찍지 않을 바엔...
(하지만 외국의 신인감독들 보면
흥행 영화 구조 속에서 나름대로
각 장면으로 테스트, 실험 많이 하잖아요^^;)
즉...
조금 구성한 후에
한번은 돌려볼 필요가 있습니다.
라고 이야기 드릴 수 밖에 없네요.
아울러 글 좀 쓰는 후배들 있으면..
툭 던져 놓고 한번 써봐..
라고 하는 것도 아주 많이 도움됩니다.
작가들하고 하면 더 좋지만..
돈이 많이 드니까....
시높시스를 돌리는 것도 괜찮아요.
단 시높이 거의 스토리수준의
30~40 페이지 이상으로
확 느낌이 오면
그때 돈 받아서 작가와 다시 작업하는 것도 좋지요.
전 연출할 사람이
직접 글 쓰는 것,,,
반대하는 입장 입니다.
건투를!!
>이유가뭘까...
>나는 왜 남들이 회사로..한달에 한번씩 꼬박꼬박 돈을 주는 회사로 ..출근준비를 서두르는 이 아침까지 잠안자고 시나리오 쓴다며 와이프를 독수공방 시키는걸까...
>그 이유가 뭘까...
>
>내가 영화를 만들어서 얼마나 성공을 할지..아니, 도대체 내 영화라는것을 만들수나 있는건지..모르겠지만..그에 앞서서 도대체 영화라는게 나에게 뭘까...
>
>우노의 차승재 대표님...? 씨네마 서비스의 강우석 감독님...?
>그들에게 영화란 뭘까...
>비둘기 둥지에서 목소리 높혀 최저생계비를 주장하는 우리 스탭들에게는 영화가 뭘까...
>방송국과의 인터뷰에서 뒷모습으로 등장하여 일년연봉 50만원 벌었다고 말했다는 조명부 친구에게 영화는 뭘까...
>스필버그에게는...에밀 구스트리차에게는...키아로스타미에게는...
>잉그마르 베르히만에게는 영화가 뭘까...
>
>우리나라에서 [제7의 봉인] 같은 영화가 나올수있을까...
>우리나라에서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가 나올수있을까...
>그렇다고 [사랑과 영혼] 정도는 나올수있을것이라 생각하나?
>
>갑자기 드는 생각...
>[히트]와 [쉬리]는 태권도 노란띠의 유치원생과 성룡의 차이...
>[원스어픈어 타임인 아메리카]와 [친구]는 상대성이론과 구구단 3단의 차이다.
>이건....
>의식의 차이다...
>영화란 무엇인가...
>
>모두들 제각각 영화를 대하는 마음들이 다르다.
>점점 더 달라지고있다.
>영화프로듀서를 하고싶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영화제작을 하고싶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
>그럴수록 나는 한국영화가 걱정이다.
>일년에 영화몇편 만들지도 않는 대만에는 [비정성시]가 있다...
>축구만 할것같은 브라질 놈들도 [중앙역]을 만든다.
>하기야...맨날 전쟁이나 하고있을것 같은 이란에서 만들어지는 영화들을 보면...
>
>걱정이다...
>
>과연 영화란 뭘까...
>
>
카네기는 20대에 평생을 바칠 직업을 찾을 나이라고 했었지요.
하기사 요즘은 50대에도 또 다른 길을 찾는 사람 있지만...
한가지...
좋아하는 일을 평생 할 수 있다는 것
그것은 좋은 것 아닌가요?
언젠가 누가 한국에서 영화하기 힘들다라는
(아마도 아마추어인듯...) 말을 듣고
한국에서 영화하기 힘들다라는 것은
자본의 논리라고 한 적이 있습니다.
즉 금전적인 문제만 제외하고는
한국처럼 영화하기 쉬운 나라도 없지요 ^^;
제가 처음 영화 할 때
3년이 고비고 적응되고 나서 또 3년이 고비라고 하더군요.
그 사이 친구들중 떠난 친구들 많고...
친구중에 영화하다 생활 때문에 방송 PD로 간 놈 있는 데...
올해 조금 먹고 살만해지고 돈도 좀 모았다고
다시 영화한답시고...
쩝...
2개월이 고비더군요.
방송에서의 고정의 짭짤한 수익에 젖은 그 친구는
영화의 보수 낮음을 알면서도 다시 시작하려고 했는 데
결국 마약처럼 월 지출금이 있기에..
못 견디고 다시 방송으로 갔답니다.
고민 많이 되시겠네요.
답답하시기도 할 것이고...
느낌으로 시나리오 쓰시는 것 같은 데...
본인이 가장 잘 할수 있는 이야기
(쩝... 이건 시나리오에 관한 책이나 연출론 책에 다나오는 이야기지만...)
를 하세요.
이유야 어찌되었던 자기가 좋아하는 쟝르들을
한 사람이 결국 제일 잘하니까요..
그냥 치기로 스릴러도 못하는 데 스릴러 감독한다던지
영상에 대한 기발한 상상력도 없으면서 환타지(SF) 해 본다던지...
- 잡담... U-보트 만든 감독이 만든 NEVER ENDING STORY...
정말 스필버그와 대조되더군요....
등등...
시험은 좋지만 그것으로 인해서
하나의 영화사가 망하는 일은 없어야 겠지요.
써 놓곤 나도 무슨 이야기인지 모르겠지만..
단 하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직접 쓴 시나리오는 항상 문제점을
자기자신이 알고 있기 때문에
잘 끝나지 않는 답니다.
주디 포스트의 컨택터..
있죠?
고거 영화화되는 데 18년이 걸렵습니다.
원안 60 페이지를 시작으로....
그러니 시나리오 써서 연출하실 분들은
다소 융통성을 부려볼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술이라고 생각하는 영화를 찍지 않을 바엔...
(하지만 외국의 신인감독들 보면
흥행 영화 구조 속에서 나름대로
각 장면으로 테스트, 실험 많이 하잖아요^^;)
즉...
조금 구성한 후에
한번은 돌려볼 필요가 있습니다.
라고 이야기 드릴 수 밖에 없네요.
아울러 글 좀 쓰는 후배들 있으면..
툭 던져 놓고 한번 써봐..
라고 하는 것도 아주 많이 도움됩니다.
작가들하고 하면 더 좋지만..
돈이 많이 드니까....
시높시스를 돌리는 것도 괜찮아요.
단 시높이 거의 스토리수준의
30~40 페이지 이상으로
확 느낌이 오면
그때 돈 받아서 작가와 다시 작업하는 것도 좋지요.
전 연출할 사람이
직접 글 쓰는 것,,,
반대하는 입장 입니다.
건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