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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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이면 좋겠고.. 그게 아니어도 커피 한잔쯤 옆에 있으면 좋겠고... 스피커에서는 끈적한 브루스나 나른한 보사노바 정도면 딱 좋겠고...

anti-realism의 필요

junejeung
2000년 08월 03일 12시 09분 48초 1881 15
가끔 대하는 영화가 있다. 대표적으로 "베어킹", "프레쉬 고든"같은 것인데 反realism 영화이다. 영화적 충격도가 대단하다. 말하는 곰이라던가 아니면 날개달린 사람이라던가 영화를 보고 있으면 일종의 "휴식"을 느낄수 있다. 정신적 휴식이 분명하다. 논리적으로 영화를 따라잡기 보다는 존재할수없는 일을 그대로 보여줌으로서 보는 사람에게 안정감을 가져다 준다. 마치 꿈과 같은 존재인데 어떻게 보면 논리적이거나 실증적인 삶을 사는 이들에게 휴식을 주는 듯하다. 이런 종류의 영화는 많지 않다. 굉장히 소수이며 상당한 아름다움을 준다. "코난"에서 코난이 위기에 처했을때 죽은 연인의 영혼이 나타나서 그를 구해주는 장면이 있다. 필자는 그때 영화란 영혼의 구원이라는 측면도 있을수 있겠구나하는 생각을 했다. 비현실이라는 것은 영화상에 상당한 영향을 가질수 있다고 생각이 든다. 필자는 이러한 영화를 즐겨보는데 "아카펠라 히트"같은 것을 말한다. 하지만 영화가 소수이어서 많이 보지는 못한다. 발전가능성이 많은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블랙홀" 도 볼만한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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