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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끔한 인생조언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살려주세요!

노빡구
2017년 01월 15일 03시 06분 33초 1485 9

올해 21살된 남자입니다.

어렸을때부터 집안은 없는집안이아니라 영어유치원졸업하고 뉴질랜드로 2년유학 다녀온 후 방학마다 틈틈히 어학연수다니고했습니다.

책보단 사람이좋고 그러다보니 친구들과 어울리는 시간이 더많아졋고 공부와도 거리가멀어지기시작했죠.

중학교때부터 사춘기가 시작됬고 친구, 형들이랑 새벽까지 어울리고 점점탈선하게됬습니다.

집안이 좀 엄하고 매일혼나고 정신차려보니 고등학생이더군요 ... 그래 이제 정신차리고 열심히해보자!라는 생각이들더군요.

영어는 그나마 자신이있었지만.. 수학 국어.. 이런걸생각하다보니 머리가 너무복잡해졌습니다.

그래서 "그래 내가 잘하는 영어로 승부를 보자!" 하고인문계고등학교를 자퇴를 하고 미국고등학교 졸업장이 나오는 학교를 들어가게됬습니다.

학교에서 보내야되는 시간은 아침8시부터 저녁12시.. 방황하던 저한테는 한공간에있기엔 너무 긴시간이였죠.. 하지만 꾹꾹참고.. 담배끊고 친구끊고.. 적응해서 열심히 지내고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깐 선생님들의 오해로 저는 참고있던게 다터져서 그학교도 그만두게됬습니다.

그 이후로 6개월간 가출도 해보고.. 실연도당해보고.. ㅋㅋ 그러면서 조금이나마 성숙해진점도 있는것같습니다..

검정고시를 준비하던 저는 아버지의 명령..으로 고등학교를 복학하게됬습니다.. 올해 2월.. 졸업하게된거죠 ㅎ 정말 지옥같은 3년이였습니다..

2년은 인문계를 다니다가 마지막 1년은 위탁교육을 받아 사진영상을 배우게됬습니다..여기까지가 제가지금살아온이야기입니다 ㅠ

 

제가 관심이있는건 영화..드라마.. 이런쪽에 관심이가더라구요.. 관심을 가지게된건 제가 어학연수다니면서 초등학교4학년때부터 지금까지 미드에빠져살고있습니다.. 영화도 나오는건 다챙겨보고있구요.. 말하기 부끄럽고 지금 꿈꾸고계신분들한테는 콧방귀나올만한이야기이지만 꿈이 영화감독입니다. 근데 제가 지금까지 영화감독이 되기위해서 한일은 정말 하나도 없습니다. 영화감독이라는 꿈을 꾸게 된 것 은 영화좋아하고 드라마좋아하던 저가 작품하나하나를 보는데 정말 어떤 액션 멜로 무슨 장르의 영화도 저에게 전달해주는 메세지가있고 저는 거기에 엄청난 매력을 느꼈습니다. 또 저만의 메세지를 잘 연출해서 사람들에게 전달하고싶어 영화감독을 꿈꾸게됬습니다. 정말 이길이 막상부딛혀보면 제 상상보다 힘들고 막막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꼭 한번해보고싶은 제 꿈입니다.. 제가 지금부터 어떻게 살아야될지 따끔한 조언좀 부탁드리겠습니다 ㅠㅠ 정말 제 인생의 멘토를 찾고싶습니다. 여기까지 허접한놈의 글읽어주셔서 정말감사합니다!!!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velapori
2017.01.15 05:30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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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전공
2017.01.15 09:44
모든 사람들이 크고작은 일탈이 있겠지만 아무런걱정없이 산사람이 어디있겠습니까 하고싶은 일을 생각하시며 하기싫은 일을 하세용 책읽거나 영화분적을하거나 시나리오를 쓰시거나 내일로 미루지마시고 오늘부터 차근차근 앞으로나아가다 보면 언젠가는 무엇이라도 되어있지않겠습니까 하루하루를 열심히사시길빌면서 오늘도 화이팅 하십쇼!
willhunting
2017.01.1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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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면 무엇이든 얻습니다.
aajjaa
2017.01.15 23:17
sba
2017.01.16 03:03
전달해주는 메세지가 좋았다면
전달하고 싶은 메세지를 우선 생각할 수 있게 고민해보는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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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uyt
2017.01.17 13:23
유일하게 해줄수있는 조언은...

"일단 하나라도 찍어보세요."

분명히 첫작품은 비참할정도로 말아먹습니다.
사실 이건 중요한게 아니죠.모두가 첫작품은 말아먹습니다.
무슨 내용인지 아무도 모를 정도로 스토리텔링도 엉망이고 편집도 안맞고 완성이라도 하면 다행이죠.
(사람들은 티비나 영화관에서 상위 1%가 연출하고 편집한 영상만 보기때문에 실제로 잘못된 연출이나 편집을 본적이 없어서 막상 아마추어의 연출이나 편집을 보면 굉장히 당황스럽습니다. 심지어 그게 본인 작품이라고 하더라로..)

중요한건 그 이후입니다.

자신이 만든 망작을 보고 고통스럽지만 다음작품을 하고 싶다면 이 길을 선택하는것이 맞고 다음작품을 만들 엄두가 안난다 싶으면 그냥 취미로 즐기면 되는것입니다.

여기 계신분들은 다들 알겠지만
"하고 싶은걸 하고 산다." 라는건 생각보다 큰댓가를 요구합니다.

어떤선택이든 본인이 행복할수있는 선택을 하시길 바래요~^^
filmartistPD
2017.01.17 15:24
곽팀장
2017.01.24 17:16
생각만 하는건 흐르는 물에 쓴 글씨같은것.... 돌에다 박박 긁어서 목표를 세우세요 ^^ 남들도 다 알아볼 수 있게 ...
내꿈이 영화감독이다라고 말한 순간부터 시작한 겁니다 ...지금 그 동년배에 많은 친구들중에 그런 꿈!! 이 있는 친구들은 거의 .... 없을꺼예요. 화이팅 !! 하십시요 !!
(킬빌의 감독 쿠엔티 타란티노도 비디오가게 사장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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