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립영화협회는 최근 본 협회의 모회원이 연루된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사건을 인지한 후 많은 논의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진행된 내용을 회원들과 독립영화를 지지하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에게 알리고자 합니다.

모회원 관련 사건에 대해 한국독립영화협회는 법리적 판단을 떠나 사건자체가 위계에 기반한 성추행이라 판단하였습니다. 이후 한국독립영화협회는 성폭력 관련 내규를 만들기 위한 특별위원회(현재는 특별위원회 준비모임 형태)를 구성하기로 하였습니다. 한국독립영화협회는 현 시점까지의 논의의 결과로 관련 회원을 제명하기로 하였습니다. 본인도 이에 동의하였습니다.

이러한 사건이 발생한 것에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한국독립영화협회는 이후 협회 내 그리고 조금 나아가 독립영화진영에 반성폭력적이고 성평등적인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2011. 8. 26

한국독립영화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