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학생영화, 독립단편영화에 '무페이'가 존재하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보통 학생영화나 독립단편영화의 경우 다들 배우는 자세로 경력을 쌓기 위해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렇기에 상업영화나 독립영화 중에서도 어느정도 투자받아 진행하는 장편들보다 퀄리티가 낮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거기에 지원하고 참여하는 배우들도 솔직히 비슷한 사정이죠.
상업영화 오디션에 합격하는 배우들만큼 연기를 못하는 배우들이 대부분이고 경력 쌓기 목적, 배우려는 목적인 배우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렇기에 서로 상부상조하는 느낌으로 무페이로 진행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배우들이 결코 공짜로 연기하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 작품을 통해 배우들도 배워갈 것이고, 포트폴리오에 한 줄 더 넣을 수 있을겁니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무페이라고 배우는 책임감없이 임하지 않아야하고 감독은 무페이에 대해 죄송해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항상 가진채로 배우케어에 힘쓰면서 작품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절대 당연하게, 아무렇지 않게 생각해선 안되죠.
이렇게 함께 성장하는거라 생각합니다.
함께 작품을 만드는 것이구요. 감독,스텝,배우가 함께요.
비슷한 예로는 사진쪽 분들이 있습니다.
저는 사진에도 관심이 있기에 사진관련 커뮤니티도 종종 둘러보는데 초보나 무명 포토그래퍼들과 같은 처지의 모델들이 상부상조하는 경우가 아주 많고 하나의 문화처럼 자리잡고 있습니다.
서로 무페이로 사진을 찍어주고 찍히면서 그걸 경험으로, 포트폴리오로 삼는거죠.
그럼 글쓴이님은 이부분에 대해서도 저들이 잘못된 문화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나요?
아니면 저들은 다르기 때문에 괜찮은거라면 어떤 부분이 다른지 설명 부탁드려요.
답변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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