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하얼빈 동계올림픽에서 활약중인
한국 여자 컬링팀인데, 보자마자 든 생각이
그냥 걸 그룹이네~였다.
물론 그녀들이 실력도 없이 얼굴로만 나왔
다는 뜻은 아니고 실제로 선전하고 있다.
그래서 가슴 한켠에선 은근히 국뽕이 차오
르고, 얼굴까지 이쁘니 나와 마찬가지로 다
른나라 남자들 또한 심쿵한 마음으로 컬링
을 즐길듯 한데
혹시나 외모지상주의로 피해받은 소외자가
있지 않을까 걱정되기도 한다.
아마 이분은 다들 알 것이다, 사격 김 예지
그녀는 파리 올림픽 10M 공기권총
에서 은메달을 땄는데, 혹시 여기
누구 금메달은 누구 였는지 기억 나
실까? 우리 나라 선수였는데...
어느 개그 풍자중에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란 유행어가 있었는데,
이제 이쁘고 잘 생긴 놈만 대박나는
더러운 세상이 되었다.
다들 자기전에 화장실 가서 얼굴 한번
보며 내가 복 받았는지, 저주 받았는
지 확인해보고, 만약 후자라면 내가
전생에 무슨 몹쓸 짓을 해서 이리
태어났는지... 고민해 봄직하다.
왜 전생의 과오로 인한 단죄라고 믿어야
할까?
아니, 그게 아니라면, 너무 불공평하고
억울하잖아? 시바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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