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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소주 두 병을 마시는 것보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세상에둘도없는
2024년 10월 08일 00시 36분 55초 19645

 

그래도 안 취하고 멀쩡하다는 거 ㅠㅜ

 

뇌가 망가진 건지

아니면 진짜 비운의 영화 주인공이라도 된 건지....

 

어쨌거나 누군진 모르겠지만  

홍보도 없이 숨겨둔 내 소설을 굳이 사 보는 닝겐들이 있다.

그래서 출판후 무려 다섯 권이나 팔렸다.

  

내가 형편만 좀 나았다면

분명 이 변태들을 초대해 그 독특한 취향을  눈으로 확인했을

터인데.... 아쉽다.

 

한편으로  그들은 날 희망 고문하고 있다.    

왜냐면 난 그들이 대형 영화 제작사  투자 책임자이길 꿈꾸니까..

 

오래간만에 작품 하나 나왔네~ 하며

개봉은 내년 구정이 좋을까, 추석이 좋을까를 놓고  다투는 모습을

상상하며 소주 잔, 아니 컵으로  들이키나 취할 일이 없다, 젠장.

 

혹시 내가 틀린 걸까? 

상관없다, 이럴줄 알고 미리 남 부럽지 않은 젊은 날을 보냈으니. 

 

 

 

말 안듣는 사춘기 딸을 홀로 키우는 돌싱녀에게

아래 영상을 보냈더니....

 

그간의 사연, 현실, 미래 다 뛰어넘고 곧 바로 인연이 되더란.

아! 

직전 글에서 언급한 그 츠자 얘기임.

 

 

 

 

* 마음에 드는 여성에게 고백할 자신이 없을 때는

가장 상황에 맞는 뮤비를 보내세요.

직접 말하는 거보다 효과 100배임. 

 

 

 

* 오늘 연극배우협회를 통해 손숙님께 제 소설을 전달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시력이 약화되어 직접 읽으시지는 못할 거라고 하네요. 

(현재 출연작도 대사를 귀로 듣고 외우신다고..... 짧게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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