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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로 소설 출판후 오늘까지 딱 두권 팔렸습니다.(인세 3000원)

세상에둘도없는
2024년 09월 30일 21시 06분 25초 29390

 

출판 비용 아끼려 300페이지중 100페이지를 날릴정도로

다이어트 시켜 겨우 세상의 빛을 보게 되었는데

 

제가 유명 작가도 아니고, 마켓팅도 전혀 안했으니

한권이라도 팔리면 오히려 기적이죠. ^^

 

하지만 마침내 오늘  두권이 팔렸는데 확실하지는 않지만

누가 샀을지 짐작은 갑니다 .

 

오늘 제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누군가에게 청탁을 했고요.

(아~ 김건희 여사는 절대 아닙니다.) 

 

그분의 영향력으로 책이 팔리지 않았나 하는 게  제 추측입니다.

그분은 국내 극장계를 좌지우지하시는 분이고

  

저의 청탁 내용은

영화 제작 결정, 투자까지는 안바란다

제발  한번이라도 제 책을 검토해 달라 였습니다.

 

그런데  청탁을 하면서 뻔뻔스럽게 책을 가져 가지 않아

검토 해보라는 명을 하달받은  담당자들은 어쩔 수 없이 온라인으로

책을 주문한 듯 합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누가 제 책을....

어쨌거나 제 청탁이 먹힌게  확인되니 기분이 좋긴 하고요. ^^ 

솔직히 일반인에게 2천권 팔린거 보다 더 영양가가 있지 않나 하는데...

 

 오늘로서 저의  출판 프로젝트는 막을 내렸습니다.

책을 쓰고자 마음 먹은 후 딱 3개월만에 집필, 출판과 투고까지 다 끝냈고

이제 결과만 기다리면 됩니다.

 

만에 하나 제작사에서 관심이 있다고 연락오면 돈 부족해서  날린 100

페이지 다시 살려 속편을 쓸 예정이고 

 

그렇지 않다면 .... 

다음 생에 이재용 손주로 태어나는 꿈이나 꾸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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