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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린 청원에 힘을 보태주세요. 예술가의 복지에 대한 것입니다.

2018년 05월 31일 16시 04분 09초 300 1

이 글에 동의하신다면 청원에 힘을 보태주세요. 그리고 의견도 주시면 좋겠습니다.

 

제목 : 인문사회 종사자, 예술분야 종사자가 긍정적인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주시길 청원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앞날이 불투명한 청년입니다.
혹시나 대한민국을 위한 일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오래 생각해온 이 글을 적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문대통령님께서 청와대에서 해오신 일들을 보며 신뢰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 청원에 귀기울여주시리라 믿고 부탁을 드려보기로 했습니다.

인문사회 분야: 역사학, 철학, 종교학, 신학, 문학, 언어학, 경제학, 경영학, 사학, 사회학, 심리학 등 관련되는 것으로 사회적으로 인정되는 분야
예술 분야: 순수예술, 공연예술 등 예술관련분야로 사회적으로 인정되는 분야

청원사항 1: 대한민국의 인문사회 분야와 예술 분야에 진입하려 학교(대학교, 학원, 예술원, 대학원 등)를 다니는 시민의 학비를 점차 100%까지 지원하는 제도를 고심해주십시오.
청원사항 2: 대한민국에서 인문사회 공부와 예술 작업에 적극적으로 몰두할 수 있는, 시민을 위한 공공기관 또는 공공시설을 충분히 설립해주십시오.
도서관이 그런 시설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으나 도서관보다 더욱 분위기가 자유로우며 카페처럼 토론하는 것이 가능하고, 작업하며 저렴하게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분위기의 장소를 원합니다.
책, 연구하는 것에 필요한 도구 또는 미술재료가 충분히 제공되어서 작업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청원사항 3: 대한민국에서 인문사회 공부와 예술 작업에 몰두하며 생활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인문사회 공부와 예술 작업에 몰두한다는 근거가 있다면 생활비를 지원하는 제도를 고심해주십시오.
청원사항 4: 대한민국에서 인문사회 관련 일자리와 예술 관련 일자리에 자본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제도를 고심해 주십시오.
말씀드리는 청원사항이 전부 바로 실행되기를 원한다기보다 점차적으로 국민적 합의를 이루며 실행되기를 바랍니다. 제 청원을 보시고 국민의 마음으로 고심해주시길 바랍니다.

◉ 인문사회 분야와 예술 분야는 사람에게 다음과 같은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감수성, 공감능력이 높아져서 타인의 어려운 삶이 나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듭니다.
-지친 현대사회에 기대어 쉴 공간을 마련해줍니다.
-딱딱한 사무공간에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적용하면 일할 마음이 살아나는 공간이 됩니다.
-생존과 산업적인 발전만을 생각하던 사람들이 주변을 돌아보게 되고,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마음에 여유가 생기어 타인의 마음도 돌아볼 수 있습니다.
-지친 사람들이 열광적인 공연장, 미술품을 관람하는 미술관 등을 찾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 그러나 만약 인문사회 분야와 예술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수가 적어지고, 자연스레 결과물 또한 적어진다면 다음과 같은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술가의 수가 희박해지고, 좋은 예술품, 문학서적 등 순수예술 및 순수문학의 결과물 또한 희박해집니다.
-지친 현대사회에 몸을 기대어 쉴 공간은 있으나 정신이 쉬어갈 방법이 부족해집니다.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에 공감하는 능력이 높아지지 않아서 타인의 어려운 삶에 공감하기 어려워질 수 있으며, 감정이 무뎌집니다.
-자신의 어려운 상황을 돌아보아주는 사람들을 적게 만나서 개인의 힘듦을 혼자서 견디게 되고 점차적으로 고독한 사회가 됩니다.
-예술인들이 생활고로 인해 예술작업을 포기하고, 그로인해 공연, 순수예술품들을 감상하기 어려워집니다.
-세월이 흐르며 점차 대한민국에서 인문사회 분야와 예술 분야는 쇠퇴하며, 종사자도 희박해집니다.

잠시 상상해보면 나올 수 있는 결과입니다. 대한민국 새정부에서 인문사회 분야와 예술 분야를 살리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이 분야에서 이제 새싹으로 커 가는 이들이 아무것도 안보이는 미래를 바라보며 자기자신과 ‘우리나라’를 믿고 그 분야 속으로 갈 수 있게 나라에서 도와주시는 방안을 강구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 분야의 힘은 종사자의 자기만족을 위한 것도 있지만 결과적으로 사회의 문화를 위한 것이고 크게 보면 나라의 분위기를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인문사회 종사자, 예술분야 종사자가 긍정적인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주시길 청원합니다.

 

주소: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256937?navigation=petitions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anonymous
2018.06.04 00:00

정치인 및 그 관련자들이 주변에 워낙 많은 관계로 20년 넘게 이부분에 대해 늘 이야기 합니다만, 전혀 개선되지 않습니다.

 

심지어 지금보다 더 축소하고 규제를 심하게 해야한다고 생각하는게 대다수 정치인들 사고방식의 현주소입니다.

 

행사때 동원되는 연예인들 몸값 가지고도 '청소년 교육에 해만 끼치는 벌레같은것들이 뭐가 이렇게 비싸' 라고 대놓고 말하는 정치인이 적어도 절반은 될겁니다. - 물론, 공식석상에선 아닌척 합니다. 마치 예술가들의 삶을 이해하는듯, 때론 동경하거나 심지어 존경하는듯한 제스츄어까지도 내보입니다만...그냥 선거용 표심을 위한것뿐 그들의 사고방식 대부분은 딴따라는 백해무익 없는게 더 낫다입니다. 그래서, 학교 교육에서 예체능 비중을 계속 줄여가고 있는겁니다. (교육부 관계자들중에도 같은 인식을 가진 머저리들이 많아서 고등학교에선 예체능과목을 아예 없애버리고, 예체능 관련 대학도 수능으로 무조건 뽑도록 강제하는 규정을 하나둘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실제로 미대는 거의 모든 대학이 실기시험 없이 들어갑니다.)

 

처우개선이요? 죄송하지만...의식 있는 예술인들이 이미 수십년...저보다 더 선배님들까지 해서 100 여년을 애쓰고 있으나 오히려 갈수록 더 나빠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그들은...그들의 사고방식에 어떤 오류가 있는지조차 모릅니다. 외국 가수가 내한공연 할때 한국 팬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경악하면서 나라의 앞날이 어둡다고 혀를 차는 사람들 모인곳이 정치판이고 그런 놈들이 만드는게 법률입니다. 희망을 버리시길. 안되는건 안되는거니까요. (너무 단정적으로 말해서 죄송합니다만...지원금을 비롯해서 예술계에 나오는 혜택등도 이미 정치권과 인맥을 형성하고 있는 일부 예술인의 탈을 쓴 정치꾼들이 좌지우지 한지 오래입니다. 유모씨 장관시절에 이미 보셨겠지만....예술가라는놈이 완장 차면 더 심하게 동료들을 탄압하는게 현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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