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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왠지... 나를 숨기고 싶다면...

경계가 없는 자유로움..

2018년 03월 17일 18시 28분 31초 272 1

철든척 뭔가 아는척 뭔가 정의로운척 내가 다루고 있는 이야기나 

대본이 내가 살아온 삶보다 고귀한 느낌이 들때 거기 뒤에 숨은 느낌이든다

분명 내가 할수 있는 이야기가 있을 텐데

욕도 들어먹고 싫어하는 사람과 싸우기도 하고.

친분이 생겨버리면  이미 서로 말할수 있는 것들이 적어지고

 

그래서 소속 되지 않고 경계가 없는 자유로움에

각자 살아온 삶속에서 쌓아온 시간들이 대본과(시나리오) 함께한다면..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anonymous
2018.03.20 21:12
저는 이제 막 시작하는 입장에서도 공감합니다. 어찌보면 회사도 아니고 점적인팀 구성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끼리끼리의 곪아터지고 불투명한 관계구조만 생기는것 같네요.

일의편의성을 위해 고착화 되버리고 서로 눈치만 본다면 새로운 사람. 이야기. 작품들이 수용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도전적이고 새롭고 다양하지 못하면 관객들이 영화를 즐길 폭이 적어질까 한국영화를 외면하지 않을까 무섭습니다.

그리고 다들 자기 작품에 대한 애정이 많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프라이드도 강하겠지요. 어딜가나 예술계열 사람들은 자기 작품을 자기와 동일시 하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그걸로 인해 서로 감정싸움도 하기 쉽겠죠...

우린 재밌는 시나리오를 영화를 잘 만들기만 하면 되는데 뭐가 이리 많은 문제들을 경험하고 있는 걸까요.. 슬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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