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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왠지... 나를 숨기고 싶다면...

선택

2007년 10월 13일 12시 18분 35초 1185
꿈을 택하느냐 아님 현실을 택하느냐 시간은 흘러가고 나이는 들어가고
영화 아님 돈을 벌수 있는 다른길...
영화예술을 위해서 라면 자본주의 사회의
속성과 타협하지 말아야 된다는 건가?
두려움과 게으름...
꿈이 앞서냐 아님 먹고 살면서 자기 자신을
책임 져야 하는가?
어제 본 황색눈물... 나도 그들의 일원처럼
될지 모르는 현실
그리고 날 영화의 세계로 이끈 만다라...
지금 선택의 갈림길에서 현실을 보느냐
아님 가난속의 행복을 찾느냐
그 두려움과 치명적인 게으름은 어떻게 하지.
사실 난 어쩜 영화로 스타가 되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나의 꿈이었던 영화... 그리고 어릴때 부터
난 괴롭히던 지긋한 물질과 정신의 가난
10년전 일기를 꺼내야 봤다. 음악과 영화로 열정이
가득한 시절 10년후 지금까지 하길 원하며 성공을 꿈꿔왔던 나...
과연? 무엇이 성공 이란 말인가. 행복 아님 돈 크 도무지 모른겠다.
만다라의 전무송 선생님의 말대로 방황은 진실 하지 못해서 생긴것 이라던데
난 무엇에 진실하지 못한 것일까? 모르겠다.
30대가 되기전 남은 시간 동안에 단편영화 스텝이라도 하고 음악 학원에 등록해서
영화와 음악을 하고 있다면 난 스스로 에게 약속을 지킨것이다. 하지만 왠지 모를 연민과
자기 위로만 같다. 왜 그러지? 영화는 아니라도 비슷한 곳에서 일하면서 만족하며 살아야 하는가?
현실이 만만치 않다. 10년 전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고 싶다. 답이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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