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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영화인으로써..스크린쿼터축소가 왜 문제 되는지 알수 없다 한다면...

2006년 02월 21일 23시 03분 10초 1112 4
그렇다면, 날 욕하실려나..........

영화인의 꿈을 가진 학생으로써, 스크린쿼터에 나름의 관심을 두고자 하는데,
아무리 많은 기사와 글을 읽어보아도,
배급이니 제작사니 .... 하나도 이해 안된다. 그런걸 이해하기에 아직 모르는게 많은 나라서 그런건가.

영화는 왜 교역의 대상이 아닌건지..
좋은 영화는 세번씩도 보는 우리 한국 관객들이 있는데, 왜 스크린쿼터에 연연하는건지.

예비영화인으로써,
스크린쿼터축소 찬/반 에 아무런 의견을 가지지 못하는 내가 좀 창피하기도 하지만,
사람들이 이해 할 수 없는 주장만 펼치는 존경하는 영화인분들에게도 작은 불똥하나 튀기고 싶다....

현재 스크린쿼터에 대한 나름의 생각은 '근본적으로 폐지가 옳다' 라는 생각이다.. 근본적으로...

나만 이런 이런건가요...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anonymous
글쓴이
2006.02.21 23:15
저 역시 예비 영화인입니다.. 그러나 저는 스크린쿼터제가 보호되어야 하는 이유에 관해서는
나름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또 보호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구요.
다만 쿼터제가 앞으로 단 한번도 흔들리지 않고 유지될 것인가에 대해서는
좀 회의적인 입장이네요.... 계속 안전하게 유지될 제도로는 보기 어렵다고 봅니다.
anonymous
글쓴이
2006.02.22 01:59
간단하게 말하면
관객들이 극장주가 아니라는 겁니다.

극장이 선택한 영화들 중에서 관객들이 선택하는 것 맞죠?
최초 선택자는 관객이 아니라는 겁니다.
관객들이 한 번 보건 두 번 보건 세 번 보건, 한 번 보고 괜히 봤다고 생각하건
극장에 걸려야 가능한 일이죠.
우리가 걱정하는 건 흥행이 아니에요.
만들어진 영화는 상영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거죠.
어느 정도 시장이 확보가 되어야 '이 영화가 과연 흥행이 될까' 싶었던 영화들도 걸리는 거니까요.
스크린쿼터가 있어야 "왕의 남자" 같은 영화가 나올 수 있다는 말은
1000만 관객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닙니다.
스크린쿼터가 축소 되면서, 시장이 작아지면
저런 모험적인 시도는 줄어들 수 밖에 없어요.
anonymous
글쓴이
2006.02.22 08:09
어떤 산업이든 자국내에서 제대로된 산업으로써의 의미와 가치를 가질려면
적어도 인구가 1억 이상은 되는 시장이어야 한다. 특히나 부가가치가 높은 영화일수록 더 그렇다.
시장 자체가 이렇게 작은데 최소한의 보호장치인 스크린쿼터마저 없다면
만화계처럼 쑥밭이 되리라는 것은 안봐도 고화질 DVD다.
한쪽에선 한류를 떠들어대면서 동시에 내수시장을 죽이자는 주장이 말이 된다고 생각하니?
반말해서 미안하다.
anonymous
글쓴이
2006.04.02 08:05
우리나라영화도 곧 있음 브라질처럼 멕시코처럼.... 아님 대만, 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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