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사견인데요. 영화쪽에서 돈이 되는 일은 제가 알기로 별로 없습니다. 물론 투자자 및 윗선에만 해당되는 이야기로 해두고요. 죄송하지만 돈벌면서 두마리의 토끼를 잡는 것보다 토끼 한마리 우선 잘 잡고 포식한 후 배부를 때 한마리를 소화겸 찾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두 마리 다 놓치기 쉽거든요. 저도 20대에 그런적 있습니다. 돈 벌며 영화공부가 잘 되겠다 했는데 그게 잘 안되더라구요. 그냥 개인적입니다. 류승완 감독처럼 어렵게 돈벌며 일하고 영화 찍고 그런 경우는 굉장히 흔하지 않은 케이스 같습니다. 대부분의 감독들도 아카데미 혹은 단편을 시작으로 장편까지 힘겹게 올라와서 히트 하면 다음편으로 그렇지 않으면 영영 묻히는 경우도 들은 풍문입니다. 저도 지금 영화와 좀 동떨어진 일을 하고 있지만, 조금이나마 단편 시나리오를 끄적거리려 합니다. 허나 잘 안되요. 피곤하고 주말엔 쉬고 싶구. 점점 멀리 가게 되는건데 의지가 충만하시다면 열정을 갖고 도전해보시길 권유드립니다. 영어를 하신다니 한국에 와서 밥굶으실 일은 없으시겠죠. 허나 영화 혹은 멋있는 직업군들에 영어 잘하는 분들의 지원이 많으니 경쟁률이 치열하기도 합니다. 암튼 끄적끄적 제 사견이었어요. ..아무르 한 번 봐야겠어요 !!
영화공부, 일자리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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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30일 01시 59분 03초 1479 2 |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anonymous
좋은 말씀 감사해요
안그래도 이 글 쓴 이후로 계속 이 계획은 정말 터무니없는 환상같더라구요...
일단 너무 미래 생각만 하면서 허우적거리는거보다
시나리오도 쓰고 영화도 보고 책도 읽고 하려구요 지금은. 아ㅏㅏㅏㅏ
어쨌든 꼭 쓰시고 계신 시나리오로 영화 만드셨음좋겠네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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