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룰수 없는 꿈을 꾸고 견딜수 없는 고통을 견디며 잡을수 없는 저 하늘의 별을 잡으려한 돈키호테처럼 살고는 있지만 저도 누군가의 고통들을 발판삼아 성공하는 파렴치한 위선자가 되기보다는 차라리 미친 돈키호테가 낫다는 생각으로 버티고 있습니다. 물론 이미 당당하고 공정하고 따뜻하게 성공하신 분들도 많이 계시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이 봤기에 더욱더 글쓴이님를 응원합니다. 제가 드리는 말씀이 실패한 패배자의 넋두리일지도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세상은 약자에게 냉정하고 비열하며 이용가치가 없어지면 망설임없이 약자를 잘라냅니다. 능력의 유무보다는 인맥과 경험의 유무를 더 우대해서 아예 기회조차 못 받았던 제 지인은 결국 정신의 약함으로 인해 낙향을 했습니다. 제 지인의 약함을 보호해주지 못한 죄책감에 휩싸여 저마저도 약해져서 여전히 어두운 안갯속을 혼자 걷고 있는 기분입니다. 그래도 글쓴이님의 말씀처럼 공정하고 따뜻한 생각들을 가지신 분들이 더 많이 계실것이라고 믿으며 조금씩 조금씩 힘을 내겠습니다. 최근에 본 영화에서 내 자신을 증명하는데 돈과 명예따위는 필요없어 라는 대사가 있었습니다. 저도 돈과 명예보다는 그저 어머니께 부끄럽지 않은 자식이 될 수 있기를 제 자신에게 바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제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게 살기를 희망합니다.
풍차를 향해 돌진하던 돈키호테처럼 미쳤더라도 당당하게!
세상을 향해 가보겠습니다.
오늘은 왠지... 나를 숨기고 싶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