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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왠지... 나를 숨기고 싶다면...

냉정하게 말해 최저임금도 못 맞춰줄 정도면 영화 만들면 안됩니다.

2022년 09월 16일 18시 52분 34초 5140 3 4 3

몇년전 한국예술x학교의 장편 영화 면접을 본적이 있습니다.

지금은 영화제에서 수상도 하고 최근까지도 영화를 만드는 

독립영화 감독이었는데요. 

 

최저임금 140만원 인데 80만원 주겠다고 하더군요. 

거기에 주말에는 알바가 있을 수 있으니 쉬게 해주는건

그 쪽에서 아량을 배풀어주는 식이라고 이야기하더군요.

 

참으로 어이가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후로 한국예술x학교에 대한 인식과

독립 영화에 대한 인식이 안 좋아지더군요.

 

돈 없으면 영화 만들지 마세요. 괜히 엄한 사람들 고생시키지 말구요.

그게 독립영화라는 이유로 순수 예술이라는 이유로 절대 이해 될 수 없는 부분입니다.

그게 착취의 시작이라는 점 알았으면 합니다.

 

제발 이런 비인간적인 행위는 하지 말길 바랍니다. 

당신의 영화의 값어치까지 갉아먹는 행위입니다. 

그렇게 해서 성공했다고 한들 저는 인정하고 싶지 않을 것 같네요.

당신들의 영화 당신들만의 천국이겠죠.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anonymous
2022.09.16 20:32
아무리 말해봐야 소용 없는 얘기입니다
지망생들은 매년 나오고 있고 그런 지망생들은 감독이 무슨 독립영화상이라도 1-2개 타면 무지성 똥꼬빨이가 되어 무페이로도 하려는 애들은 넘치기 때문에 아무리 얘기해봐야 소용 없을 것 입니다

예전 부천영화제 뒷풀이 술자리에서도 느꼈고
최근에 어느 영화제작모임에서도 느꼈네요

예술상이라는 것이 심사의원의 주관적인 느낌의 컨택이 강한 것인데 그걸 상을 탓다고 해서 빨아주며 어떻게든 잘보이려

고 하는거 보고 예나 지금이나 병신들 참 많구나란 생각을 했었지요 심지어 그 영화가 어디가 좋으냐 연출의 어느부분이 좋

으냐라고 물으면 대답을 못하거나 두루뭉술하게 말하는 경우가 대다수더군요 자기도 자기가 그영화를 왜 좋아하는지도 모

르면서 빨아주는거 보고 있자니...참....

그런애들이 넘치는 것이 현실입니다
anonymous
2022.09.16 23:45
anonymous
2023.02.09 13:51
예술 존나 질린다 진짜... 예술은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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