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yqstudio
때만 되면 보는 우리 사이
#흥부네박cine
멋진 이름을 가진 회사를 운영하는
영화제작자 #박준휘
때가 되면 우린 다시 만났다.
때를 정하는 기준은
우리가 느끼는 계절의 변화.
4월 꽃피는 봄에 봤으니
여름에도 봐야 하는데
태양 작렬할 때냐
습기 충만일 때냐,만 정하면 됐다.
늘
정수리 끝이 타들어갔던
태양 작렬 8월에 봤으니
올핸 여름 장마 가운이 충만일 때
만나기로 했다.
그래서 다시 만난 박준휘.
3개월 사이에
무슨 큰 일
어떤 별 일 있었겠어.
그렇게 만나
이야기 시작하지만
하다보면
각자의 이야기 안에는
각자가 놓친
큰 일과 별 일이 곳곳에
숨어 있다.
우린 그렇게
우리가 놓친
우리의 이야기와 그 이야기가 품은 의미와 가치를
복원한다.
그러면
나의 마음과 고민이 자연스레 흘러나오고
새 의지와 각오가 편안히 다시 솟는다.
그렇게 이야기를 나누며
여름 박준휘를 몇 컷 담았다.
![KakaoTalk_Photo_2019-07-27-07-04-07.jpeg](https://www.filmmakers.co.kr/./files/attach/images/2333934/789/383/007/e74bd85a17279f6b1f8205885b85b038.jpeg)
![KakaoTalk_Photo_2019-07-27-07-03-58.jpeg](https://www.filmmakers.co.kr/./files/attach/images/2333934/789/383/007/8a9c06dab42f7dd8e8d5042c5f170893.jpeg)
![KakaoTalk_Photo_2019-07-27-07-03-49.jpeg](https://www.filmmakers.co.kr/./files/attach/images/2333934/789/383/007/f50c253699ada18c7b69578c5df33027.jpeg)
박준휘를 찍으며 맛 본 가장 큰 쾌감은
대리석이 사람이 되어 가는 과정을 보는 것이다.
처음 그가 내 카메라 앞에 섰을 때
모든 게 어색했고
힘이 들어갈 수 있는 모든 곳에 힘이 꽉 차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모든 게 자연스럽고
힘을 빼야 할 모든 곳에 힘이 편안히 빠졌으며
대신
자기 이야기를 하는 자기는 더 단단해졌다.
덤으로
대리석 박준휘를 사람 박준휘로
사진에 담았는데
그 누구를 이리 못 담을까, 라는 자신감 얻는다.
모든 촬영 후
불 앞에서 고기를 구워
몸과 마음과 기분이 뽀송해졌고
그 위에 후식으로 팥빙수를 부어
더할 나위 없이 시원해졌다.
흥부네박cine 박준휘를
응원한다.
우린 가을에 다시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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