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사람을 안겨줘야 해요!]
소설가 정유정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여기 시체가 있다"는 직무유기예요.
작가는 독자에게
시체를 안겨줘야 해요.
무게, 질감, 냄새, 시체의 모든 것을"
사람 얼굴을
사진에 담는 저는
소설가 정유정의 말을
사진가 세이큐의 도전으로 받아요.
그/그녀와 내가 함께 사진에 담은
'얼굴'이
단순한 서술이 아닌
실감을 품은 묘사가 되길 원해요.
그래서, 감히
그냥 '사람' 자체를 읽는 듯한 느낌을
주고 싶어요.
그래서
기교는 최대한 빼고
호기심 가득히 넣고.
당신이
사진을 보고
그 사람이 궁금해진다면
그걸로
족해요.
#세이큐스튜디오 #배우프로필
#나가치잘나온
2018-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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