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 계속 ‘엑스트라’로 살거예요?>
부끄러운 얘기지만 고백할 게 있습니다.
제 열등감의 중심에는 ‘학벌’이 있었어요.
네, 유학도 그래서 갔어요.
나를 나라고 말할 수 있는 내용이 없다보니
사회가 만들어낸 신용장,
특히 학벌이 낳은 학연에 목숨 걸었지요.
저는 이런 신용장을 “엑스트라”라고 부른다는 걸
나중에 알았습니다.
그러니까 전, 아주 오랜 시간을 엑스트라로 산 거예요.
나없이
세상이 준 신용장 뒤에 숨어서요.
번지르르했지만, 엑스트라였어요.
배우 김미혜는 달랐습니다.
엑스트라로 출연해도 삶에서는 확고부동한 주연이었습니다.
김미혜는 자신에게만 있는 ‘내용’을 잘 알고, 잘 사용하는 배우였어요.
그렇게 앵커 전문 배우로 맹활약하더니,
지금은 다양한 영역으로 경계를 넓혀가고 있네요.
나와 김미혜의 차이?
나에게 없고, 그녀에게 있는 질문?
“나는 누구인가?” 아니었을까요?
엑스트라로 살지 않을 거예요, 더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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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우성이 세이큐를 말합니다!>
음성후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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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처음으로 충격을 받은 사진은 뭐예요?>
가수 코린 베일리 래 Corinne Bailey Rae 에게
이런 질문을 던졌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충격을 받은 노래는 뭐예요?
그녀가 답합니다.
Me and Mr. Jones.
어릴 적 할머니 댁에서 처음 들었어요.
당시는 조용하고 수줍음 많은 아이였는데
노래를 듣는 순간
뭔가 확, 풀렸어요.
음악이 나를 다른 사람으로 만들진 않지만
내 안의 뭔가를 끄집어낼 수 있음을 느꼈죠.
나를 더 나답게 만들어준다는 걸요.
와...
그게 그게 무슨 말인지 알아요.
노래 한 곡이 그럴 수 있어요.
그리고
사진 한 장도 그럴 수 있죠.
제가 담은
당신의 얼굴 한 장이
당신을 더 당신답게 만들어 줄 수 있다면…
두근두근.
넵, 오늘도 한 번 또 해 볼께요!
(배우 #서동우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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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미, 눈길, 궁금이 있는 사진들의 공통점 >
의미 있는 사진
눈길 끄는 사진
궁금 하게 하는 사진
이런 사진의 공통점이 있어요.
그 사람의 이야기가
어떻게든
녹아 들어 있어 있다고 느낄 때
우리는
의미를 찾고
눈길을 주고
궁금해 하죠.
그래서 세이큐의 "말하는 얼굴”로 찍어 보자는 거예요.
얼굴에 당신 이야기를 포개, 얹어 보자구요.
그 이야기가 결국 당신 개성이잖아요?
선택.
이 뻔한 걸 못 하거나
이 힘든 걸 해 내거나.
배우 유준하가 그걸 해냈습니다.
세이큐 스튜디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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