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입시전문 악어연기학원입니다😊
요즘 일교차가 커짐에 따라
감기 걸리기 딱 좋은 날씨가 지속되고 있네요:)
건강관리에 특별히 신경 쓰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뮤지컬 넘버를 부를 때
다이나믹을 살려서
드라마틱 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함께 배워보고자 하는데요.
입시생 중에도
가창력이 좋은 학생들은 너무 많습니다.
그 사이에서 변별력을 가지려면
곡을 다이나믹하게 표현하는 실력이
꼭 필요합니다!!
반복되는 부분을 신경 쓰자!
뮤지컬 넘버를 보면
도입부 혹은 후렴구에
음정 혹은 가사가
반복해서 나오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가장 유명한 뮤지컬곡인
'지금 이 순간'을 보겠습니다.
Verse A
지금 이 순간, 지금 여기
간절히 바라고 원했던 이 순간
나만의 꿈이 나만의 소원
이뤄질지 몰라 여기 바로 오늘
Verse B
지금 이 순간, 지금 여기
말로는 뭐라 할 수 없는 이 순간
참아온 나날 힘겹던 날
다 사라져간다 연기처럼 멀리
이런 식으로 가사는 바뀌지만
음정이 반복되는 걸 볼 수 있죠
이 두 부분을
어떻게 다르게 부를 수 있을까요?
가장 눈에 띄게 변화를 줄 수 있는 것은
볼륨, 시선, 말의 어택감 입니다.
두 번째 부분은
첫 번째보다 볼륨을 키워주고,
A를 혼잣말처럼 시선을 낮춰서 불렀다면
B는 정면이나 살짝 높은 시선으로 올려주고,
발음도 더 꼭꼭 씹으면서
말의 어택감을 살려준다면
반복되는 두 부분에
확실히 차이를 줄 수 있겠죠?
이런 식으로 본인이 부르는 넘버 중에서
반복되는 구간을 찾아서
두 부분을 다르게 표현해 보고
확장시키는 훈련을 해보면 어떨까요?
악보 속 악상 기호들을 꼭 살려주자!
악보를 공부하다 보면
정말 많은 악상 기호들을 찾을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우리가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배우고 접하던
크레셴도(<), 데크레셴도(>)를 포함해서
accel, subito P, piu mosso 등
공부하지 않으면 모르는 생소한 것들까지
수없이 많은 악상기호들을 볼 수 있는데요.
이것들만 제대로 알고 지켜도
그 곡의 다이나믹을
아주 많이 살릴 수 있습니다.
더구나 그 기호들엔
그 넘버의 강약을 가장 자연스럽게 살려서
곡을 풍성하게 만들 수 있는
작곡가의 의도가 들어있다고 볼 수 있죠.
무수히 많은 기호들을
다 공부하고 외울 필요는 없지만
뮤지컬 악보에
특히 많이 나오는 단골 악상기호들은
시간을 내서 그 의미를 찾아보고
곡에 적용해서 불러보면 어떨까요?
꼭 들려야 하는 가사를 강조하자!
뮤지컬 넘버가 다른 장르의 노래들과
가장 크게 다른 점은
가사 전달이
그 어느 것보다 중요하다는 겁니다.
아무리 좋은 목소리와
훌륭한 가창력을 뽐내도
가사 전달이 정확히 되지 않고
가사가 전달하고자 하는 감정을
정확히 전달하지 않으면
절대로 좋은 배우가 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함정이 있습니다.
우리가 부르는 뮤지컬 넘버는
대부 라이센스 뮤지컬 넘버로
번역본이 많다는 겁니다.
그래서 원곡의 영어 가사처럼
멜로디의 흐름과 가사의 진행이
딱 맞아떨어지지가 않는다는 것이 문제죠.
그렇다면 우리는!
멜로디의 진행에 속아서
전혀 중요하지 않은
'조사'에 강세가 들어가는 것이 아닌
꼭 들려야 하는 '목적어'를 체크하고
그 가사를 강조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꼭 전달해야 하는 가사에만
힘을 주고 꾹꾹 눌러주면서
강조를 해줘도
노래의 진행이 훨씬 풍성하고
듣기에도 정확해질 겁니다.
자! 여러분~
오늘은 뮤지컬 넘버를
다이나믹하게 표현하는 법에 대해서
한번 얘기해 봤는데요.
많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뮤지컬 넘버는
일반 가창과는 다르게
표현적으로 공부하고 신경 써야 할 점이
무수히 많습니다.
오늘 얘기한 세 가지를 토대로
여러분이 부르는 넘버를
훨씬 더 풍성하고 프로페셔널하게
만들어보세요~
광고도 필요할때는 유용한 정보입니다.